텃밭에 파종한 고들빼기 싹이 나왔네요.

고들빼기 씨앗을 파종하고 싹이 안 나와서 발아가 안 돠는 건가 했는데 오늘 4월 16일 비닐을 들춰보니 조그맣게 싹이 올라오고 있네요.

 

고랑에 고들빼기 싹이 올라오는 사진

4월 4일 씨앗을 파종하고 짚으로 덮어뒀는데 싹이 올라오지 않아 추워서 그런가 해서 4월 13일 하얀 비닐로 덮어놨는데 오늘 살며시 들춰보니 조그맣게 올라오는 게 보이는데 비닐로 덮어놔서 그런지 비닐안쪽에 물방울이  맺혀서 수분이  풍부하고 따듯해서 발아가 된듯합니다. 

 

발아가 안되서 고들빼기 파종한곳에 비닐덮은 사진

 

고랑을 파서 줄 파종을 했는데 어느 부분은 많이 올라오고 어떤 곳은 드문드문 올라오는데 곧 많이 올라오겠죠. 아직 날씨가 밤기온이 차서 활주를 꽂고 비닐로 씌워주었습니다. 짚이나 큰 덩이 흙들은 살살 긁어내고요. 수분기가 가득해서 물은 주지 않았습니다. 지나친 물기는 뿌리를 상하게 할 수 있으니까요.

 

고들빼기 싹이 나서 활주꽂고 비닐 씌운 사진

이번에는 어느 정도 커서 빼곡히 올라오면 솎아서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무쳐 먹어야겠습니다. 그래야 고들빼기 뿌리가 크게 되겠죠?  지난해는 빼곡히 올라오는 고들빼기를 솎지 않고 놔뒀더니 잎만 많이 크고 뿌리는 작았답니다. 몇 개는 뽑아서 옮겨 심었더니 적응하지 못하고 시들시들.. 그래서 이번에는 그냥 솎아주려 합니다. 좀 더 큰 다음에요. 

 

고들빼기 싹이 올라오는 사진

기다리던 고들빼기 씨앗이 싹이 올라와서 반가운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비오기전 고들빼기 파종

비오기전 고들빼기 파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