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일요일 하늘이 뿌옇고 황사가 심하네요. 텃밭에 심어놓은 딸기가 지난번부터 계속 꽃이 피고 있네요. 예뻐서 폰에 담아봅니다.
밤엔 추울까 봐 비닐로 씌워서 한쪽만 올려 주었네요. 벌이 날아오려나 해서요. 그래도 딸기가 조그맣게 제법 달렸는데 크게 키워야 되는데.. 어릴 적 뒷마당 흙돌담밑에 딸기가 빨갛게 익으면 따먹던 생각이 나네요. 어떨 때는 완전히 익지 않고 불그스름한 걸 따먹어도 맛있었답니다.
작은 비닐하우스(?) 안의 딸기꽃이 참 예쁘네요!!
이른 봄 씨앗을 파종하고 비닐로 씌워두었던 열무, 얼갈이도 제법커서 조금 있으면 수확을 해서 김치를 맛있게 담아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옆에 쌈채소도 비를 맞고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 텃밭농사를 하는 즐거움이 이런 것에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야채는 웬만하면 텃밭에서 해결할 수 있으니까요.
지난번 고자리파리 발생으로 '만루포'를 골고루 살포해 줬는데 효과가 있는지 아직은 시들해서 뽑아내는 마늘은 없는데 아직 4월 중순이니까 밭에 갈 때마다 잘 살펴봐야겠습니다.
딸기꽃이 너무 예뻐서 마음까지 즐거운 한낮에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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