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참깨 마지막 솎아주기를 했는데 마늘전용비닐로 멀칭을 해서 참깨씨앗을 파종하고 1개씩만 두었더니 포기간격이 좁네요. 마늘전용비닐 줄간격은 20cm 포기간격은 10cm인데 포기간격이 좁아서 20cm로 되게 솎아주었습니다.
참깨가 꽤 많이 커서 15~20cm 정도 되네요. 그전에는 가위로 잘라서 솎아주었는데 크고 튼실하게 자란 참깨가 아까워서 포기 간격이 좁은 곳의 참깨를 뽑아서 옆에 헛골에 심었는데 살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도 복잡한 곳의 참깨를 뽑아서 심어본적이 있는데 잘 살지 않아서 다시 뽑아버렸는데 일단 아까워서 그냥 심어봅니다. 며칠 내린 비로 땅에 수분이 많이 있어서 살 수도 있으니까요.
참깨 전용비닐이 없어서 마늘전용비닐로 피복을 하고 참깨를 파종하는데 줄간격은 20cm로 그냥 심어도 되는데 포기간격을 1개씩 건너뛰어서 심는다는 게 해마다 발아가 잘되지 않아서 구멍마다 다 파종했는데 올해는 발아가 100%로 다돼서 1개씩만 두고 잘라서 솎아주었는데 5월 30일 현재 15~25cm 자랐는데 포기간격이 좁아서 뽑아서 솎아주었습니다.
참깨 포기간격이 좁아 너무 빽빽하면 통풍도 되지 않고 흰 가루병등 병발생이 우려가 돼서 뽑아서 솎아주었네요. 포기간격 20cm, 줄간격 20cm로 했는데 가장자리의 참깨는 10cm로 놔두었습니다. 가장자리 참깨는 장마 시 쓰러지기도 하고 해서 거의 온전히 수확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참깨가 좀 더 자라면 지지대를 가장자리에 세우고 줄을 쳐줘서 장마 시 쓰러지지 않게 관리해야겠습니다. 작은 텃밭에 작물을 심으려니 좁은 땅에 많은 종류를 심다 보면 자꾸 좁게 심게 되는데 이것도 욕심인가 봅니다. 욕심부렸다 병이 발생하면 후회하지 말고 20cm 정도로 줄간격 포기간격을 띄워서 통풍 일조량을 확보해 줘야 알찬 참깨를 수확할 수 있겠죠.
며칠간 비가 추적추적 내리더니 오늘은 햇살이 대지를 밝게 비추고 참새도 짹짹거리며 날고 공기가 맑고 상쾌합니다.
메주콩(노란 콩, 흰콩, 대두) 파종시기 심는 방법 간격 순 지르기 재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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