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테크로 생각보다 많이 모았습니다] 사회초년생을 위한 짠테크 책 추천

소비욕구를 통제한다는 것은 마음먹기도 어렵고 실천하기도 쉽지 않죠. 짠테크 시작하는 법을 알려주는 가볍게 읽기 좋은 실용적인 책을 찾았습니다. 책에 나온 대로 실천만 해도 짠테크가 충분히 가능하겠더라고요.

 

 

[서평-짠테크로 생각보다 많이 모았습니다]

 

 

올 상반기만 해도, 짠테크를 잘했었는데 하반기 들어서부터 한번 고삐가 풀리더니 소비 통제가 잘 안 되더라고요. 반성하는 차원에서 두껍지 않고 술술 읽을 수 있는 이 책을 구매하여 읽어봤습니다.

 

이 책은 마인드에 대한 부분도 충분히 나오지만, 짠테크를 위한 실용적인 정보도 꽤나 잘 나오는 책임에 분명합니다. 알뜰 광역교통카드, 일상 카페, 가계부 쓰기, ott 저렴하게 이용하는 법, 기프티콘 활용방법 등이 소개가 되는데요. 기본적으로 짠테크에 대해 어느 정도 지식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추천하는 책은 아닙니다. 전부는 아니지만 거의 다 알고 있는 내용이긴 하더라고요. 

 

하지만, 아예 재테크를 처음 하거나 소비 통제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한꺼번에 정리된 정보들이 나와있는 것이 참 괜찮다고 여겼습니다. 저는 짠테크 정보들을 알아볼 때 유튜브로 하나하나 찾아봤던 것 같은데, 여기 책에 한꺼번에 나와있는 것을 보니 미리 봤으면 좋았을 걸..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가장 추천하고 싶은 대상은 2030 세대의 이제 막 짠테크를 시작해보려고 마음을 먹은 분들이나, 사회생활을 처음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2030에 단기 아르바이트나, 취직을 하게 되면 돈이 없는 학생 신분이다가 갑자기 돈을 벌게 되다 보니 돈을 펑펑 쓰기 쉽거든요. 미리 이 책을 읽는다면 그렇게 독하게 짠테크를 하지는 않는다고 해도, 충분히 알뜰하게 저축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는 내용이라 해도, 책을 읽으니 마음은 확실히 다 잡히긴 하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웹소설에 슬금슬금 지출이 나가는데요. 그냥 뭔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설 휘리릭 보면서 현실을 잊는다고 해야 할까요? 사실 그렇게 재미있는 편도 아니긴 한데, 웹소설 특성상 다음화를 결재할 수밖에 없다 보니 하루에 1000원에서 2000원이 매번 꼬박꼬박 나가는 게 문제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열심히 쓰다가 방치해놓은 가계부도 다시 써야 할 것 같고요.

 

내용 자체는 특별하진 않고 제목 그대로 기본에 충실한 책이지만, 소비 통제가 안될 때 마음을 다잡는 용으로 소장했다가 한 번씩 꺼내보기에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