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의 자기 관리론 - 걱정 많을 때 한 번씩 꺼내봐야 할 책

오랜만에 책을 읽었습니다. 데일 카네기의 자기 관리론. 유명한 책이라고 하는데 이유가 있네요. 행동을 바꿔주는 책이라는 것을 느꼈고, 행동지침까지 알려주는 책입니다.

 

 

데일 카네기의 자기 관리론 서평

 

 

개인적으로 피로와 걱정이 많은 사람이라 한번 사놓고 언젠간 필요하겠지 하고 책장에 꽂혀있었는데, 요즘이 읽어야 할 때라고 생각이 들어 책을 펼쳤습니다.

 

집에 소장용으로 가지고 있을 만한 책이 맞습니다. 사실 다 아는 내용이긴 해요. 걱정하지 말아라, 오늘을 살아라, 운동해라, 바쁘게 살아라, 쉬어라 등등. 하지만 아는 내용을 사례를 들어 풀어주기도 하고, 어찌 보면 아는 내용을 머리에 각인을 시킨다는 느낌으로 반복해서 말해주기도 하거든요.

 

약간 지루하기도 했지만, 때로는 반복된 문장이나 아는 내용을 읽는 것만으로도 깨달음을 얻거나 의지를 다지는 순간들이 있으니까요. 아, 그리고 종교적인 색채를 띄기도 합니다. 저는 이 부분은 약간 거부감이 들긴 했어요. 호불호가 갈리긴 하겠지만, 전 개인적으로는 종교가 없어서 그런지 잘 공감 가진 않았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좋은 책이 맞습니다. 생각보다 "걱정"이라는 주제만을 가지고 책 한 권이 집필된 경우가 많지 않더라고요. 걱정에 대해서 진지하게 본인이 문제라고 느끼거나 정말로 해결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리는 책입니다.

 

저는 책을 읽고 다이어리 하나를 샀어요. 워낙에 걱정과 한숨이 많은 타입이라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계획을 세우거나, 리스트를 작성하거나 아니면 감정에 대해서 끄적거리는 등 걱정에 대해서 써보려고요. 개인적으로 행동을 변화시키고 나 자신을 변화시키는 책이 좋은 책이라고 생각이 드는 만큼, 추천할 만한 책입니다. 집에서 소장하고 걱정이 많아질 때면 한 번씩 꺼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