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공부를 해야겠다는 것은 알겠는데, 시작하는 방법론적인 방법을 초보자의 시각에서 서술해놓은 책은 생각보다 없다고 생각합니다. 걸음마를 떼는 법을 알려주는 책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 너나위]
▶ 총평 - 두고두고 봐야 할 기본 교과서
부동산 관련 책들이 많은데요. 몇 권 읽었을 때의 느낀 점 들은 다들 흐름이 비슷비슷했습니다. 현금을 가지고 있으면 안 되며 화폐가치의 하락과 물가상승은 필연적이니 자산에 투자해야 한다. 그래서 악착같이 모았고, 이렇게 저렇게 전국의 매물들을 보고 갭 투자해서 올랐고, 몇 채를 그렇게 했더니 부자가 되었다. 그 과정에서 입지분석은 뭐 이렇게 하면 된다. 끝.
뭔가 이 흐름에 대해서 알겠는데, 투자 과정도 저렇게 해야겠는 것은 알겠지만, "당장 그래서 지금 무엇을 시작하면 되는데?"에 대해서 답을 내려주는 책입니다. 부동산을 공부하는 초보자는 정보를 찾는 방법조차 모르죠. 저 또한 그렇고요. 그것에 대한 시작과 지침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또, 어느 책에서는 마냥 긍정적이고 성공적인 투자만 보여주는데, 리스크와 안전한 투자에 대해 강조를 하며 투자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기도 합니다. (지극히 현실적이라서,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령, 저평가되어있는 것을 사라는데, 도대체 저평가를 무슨 기준으로 판단하는지? 공인중개 사무소 가서 무슨 질문해야 하는지? 부린 이는 무슨 책을 추천하는지? 정보를 찾을 때 무엇부터 찾는지.. 너무나 단비 같은 HOW to Start에 대해 나와있는 책이라서 밑줄 쫙쫙 치고 메모해가면서 읽은 것 같네요. 베스트셀러인 이유가 있습니다.
▶ How to Start?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투자 매뉴얼
이 부분이 이 책의 차별점이라고 생각을 해서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나중에 제가 참고하려고요 ㅎㅎㅎ
1. 투자의 기준 세우기
1) 저평가되어있는가?
2) 투자금이 적은가?
3) 최악의 경우를 대비한 리스크 감당이 간능한가?
2. 임장 지역 선정하기
| 1) 전세가율을 보고 70% 이상인 지역을 선정하라. | 사이트 : 부동산지인 |
| 2) 투자금의 규모를 설정하자. [초반 3천에서 5천사이] | 사이트 : 조인스랜드 부동산/네이버 부동산 |
| 3) 입주물량 확인하기[공급량 확인] | 사이트 : 부동산지인, 호갱노노, 아파트실거래가 |
| 4) 미분양 확인하기[현재의 수요 공급상태 확인] | 사이트 : 부동산지인 |
가장 먼저, 본인이 사는 곳과 그 주변의 두세 곳에 가보면서, 가격에 대한 감을 잡고 매달 전국 시구단위로 부동산 시세를 확인하고, 전세가율이 높고, 가격이 저렴하게 느껴지는 지역을 정한다. 그 이후 조이스 랜드부동산에서 그 지역을 살피면서 전세가율과 투자금액을 부합하는 곳이 많은 지역을 선정한다. 그 후, 입주물량과 미분양 현황을 파악해 구체적인 임장 지역을 선정한다.
3. 해당 지역 조사
◆ 일자리
- 일자리 전반 - 근로자수와 급여 수준
- 일자리 업종 분포
- 자료조사 사이트
- 국세통계 홈페이지[국세청]-시, 군, 구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
- 국가 통계포털 - 국내 통계 - 기관별 통계 - 지방자치단체
◆ 교통
수도권이라면, 지하철 역세권 위주/교통시간과 환승 여부 등 확인하기
◆ 환경
- 지적 편집도 확인 : 주거지역, 상업지역, 녹지비율 등 확인
- 로드뷰 : 오피스타운이나 상업시설 등을 확인
- 주거지역 확인
◆ 학군
아파트 실거래가 - 특목고 진학률, 학업성취도, 학교 평가 등 확인
◆ 지역 분위기와 스토리 확인
- 통계지리정보서비스 - 시, 군, 구, 동별 인구분포 파악 가능
- 동별 인구구성비율 : 국가통계포털-국내 통계-주제별 통제-인구 가구-주민등록 인구현황-행정구역별/주민등록인구
- 나무 위키, 위키백과 지역명 검색
4. 가격 조사 시 필수 확인 항목
엑셀을 만들어 자료를 조사할 때 꼭 들어가야 하는 항목들 [행의 목차들]
=> 시/구/동/마을/단지/입주 연월/세대당 주차대수/용적률/공급면적/전용면적/평형(공급면적 기준)/세대수/구조/형태(복도식, 계단식)/전세가/매매/전세/전세가율/평 당매 매가/조사일자/임장 여부/초등 학군
마치며.
최소한 여기까지는 알아보고, 임장 가는 것이 맞는 듯하네요. 최대한 알아본 상태에서 임장을 가야 실제 느끼는 바가 명확할 것 같기 때문이죠. 해당 책에는 그 이후 현장에서 어떻게 하면 되는지에 대한 방법들도 나와있습니다. 저도 제가 사는 지역들 위주로 해서 저 방법을 한번 실천해보려고요. 부동산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현실적인 기본 교과서와 같은 책이니 읽어보시길 강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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