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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서평

[서평 - 역행자] 별로 안 땡겨서 안 읽었던 역행자. 지금 읽고 후회함

by 내_화분🌻새싹🌱쑥쑥♧🍀 2022. 10. 11.

역행자라는 책을 아시나요? 아마 베스트셀러였기 때문에 아는 분들은 다 아는 책일 겁니다. 베스트셀러일 때는 하나도 안 당기더니, 지금에서야 읽어보고 왜 이제야 읽었을까 후회했네요. 

 

 

역행자 요약

글쓴이는 경제적 자유, 인생의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역행자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해도 우리네 대다수는 순리대로 살아가고 있죠. 그중에서 성공과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무언가 달라야 합니다. 역행을 하라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살펴볼까요?

 

 

chapter 1. 나는 어떻게 경제적 자유에 이르게 되었나

이 챕터는 여느 다른 자기 계발 서적과 다를 바 없이, 글쓴이의 실패담과 성공스토리에 대해서 나와있습니다. 다른 성공한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실패, 시행착오, 배움, 성장 등이 있었는데요. 그래도 특별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자기 계발 서적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뻔하긴 한데, 그 책을 읽으면서 정말 서서히 일상이 변화되는 것이 느껴지기 때문이에요.

 

의식이 서서히 변화하며 행동이 변하는 것을 느끼는데, 글쓴이도 이런 과정을 느껴서 책을 다독했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다른 책에서도 이런 부분을 콕 집어서 말해주는 경우는 드물었는데, 다독을 해야 하는 이유가 의식 수준의 변화를 위함이었다는 것에서 동질감과 내가 느낀 변화들이 맞는구나를 느끼게 해 주었어요. 독서와 글쓰기. 지금 잘하고 있는 것 같네요. (독서도 일주일에 한 권 정도는 하려고 하고, 블로그 시작한 것도 너무 잘한 일 같아요.)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타이탄의 도구들이라는 책을 읽고 시작한 것처럼 말이죠.

 

 

 

역행자 1단계 - 자의식 해체

자의식이 무엇일까요? 책에서는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솔직하지 못한 방어기제, 고정관념, 회피, 합리화, 편협함 등과 같은 것들로 말을 하고 있어요. 인간이 스스로를 보호하도록 만드는 의식인데, 이것이 현대사회에서는 도태되게 만든다는 것이죠. 어찌 보면 스스로 객관화하지 못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네요. 스스로의 과잉된 자의식에 빠져서 말이죠. 저자가 말하는 1단계의 자의식 해체는 앞으로의 방향을 설정함에 있어서 잘못된 의식을 해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 같아요. 잘못을 지워놔야 0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자의식 해제를 위해 도움이 되는 것은 일기 쓰기나, 명상하기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나를 제삼자처럼 보는 것이죠. 나라는 인물이 지금 왜 이런 생각과 판단과 감정을 느끼는지 사색하고 적는 것만으로도, 내가 잘못된 생각을 하는지 아닌지 돌이켜보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일맥상통하게도, 책에서 자의식 해제를 위한 방법론으로써 1단계 : 탐색(본인의 기분변화를 관찰하고,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한다.) 2단계 : 인정(이유를 객관적으로 살피고, 인정할 것은 인정한다) 3단계 : 전환(인정을 통해 열등감을 해소하고, 액션 플렌을 세운다)을 말하고 있네요.

 

 

역행자 2단계 - 정체성 만들기

잘못된 자의식을 해체하여, 베이스를 깨끗하고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준비를 했다면, 본인이 원하는 콘셉트를 잡아야겠죠. 정체성을 만들기입니다. 가령 '나는 부자가 될 거야. 나는 작가가 될 거야. 나는 사업으로 성공할 거야' 등의 목표를 세웠다면, 진짜로 그것을 이룬 사람처럼, 이뤄야 하는 사명을 가진 것처럼 정체성을 만들어야 하며, 그 정체성을 만드는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환경을 설정하는 것을 말하고 있어요.

 

저의 단기적인 정체성은 "1. 블로그로 월급 이상의 수입을 번다.  2. 나는 5년 내에 내 집 마련을 한다. "로 세워보았어요.  이것을 이루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할까요? 우선, 관련 책을 모조리 읽어야겠죠. 블로그와 내 집 마련(부동산, 청약 등)에 대한 책을 읽으며, 의식의 변화와 지식을 쌓아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네요. 일단 단기적으로는 책을 각 분야별로 20~30권 정도를 읽는 것부터 시작하려 해요.

 

책만 읽어서는 변화가 크게 오지 않겠죠? 저자는 본인 스스로를 궁지로 몰아넣는 방법을 썼다고 하는데요. 단기적으로 쉽게 생각나는 것은 챌린저스 어플이 있겠네요. 돈을 걸고 인증하지 않으면, 내 돈을 잃을 테니까요.  

 

집단 무의식-> 사실 이 방법이 가장 적극적인 환경 변화의 하나라고 생각을 해요. 일단 무리로 들어가야 변화가 가장 클 테니까요. 사실 위의 두 가지는 혼자서 하는 것이다 보니 혼자 그만두면 말 그대로 끝날 수도 있는 것이겠지만, 집단에 들어가면 눈치도 보게 되고 본인도 점검하게 되는 효과가 더 클 것 같아요. 블로그와 내 집 마련을 위한 모임이 무엇이 있을지 차차 알아봐야겠어요. 일단은 책부터 읽으면서 말이죠.

 

 

 

역행자 3단계 - 오작동 극복

정체성까지 세웠다면, 특히 그 과정 속에서 오작동이 되는 것들을 극복해야 하는데요. 정체성을 세우고 실천하는 과정 속에서 우리가 나태해지거나, 게을러지거나, 타협하거나 하는 등의 행동이 있겠죠. 특히 이 파트에서 클루지라는 책을 강조하는데, 한번 사서 읽어보려 합니다. 순간순간의 본능에 의한 판단과 잘못된 생각들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언급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오작동을 극복하는 것으로 무엇을 실천할 수 있을까? 생각해봤을 때는 명상, 심호흡, 일기 쓰기 인 것 같아요. 특히나 충동적인 것들의 경우는 심호흡이 좋다는 것을 느꼈었거든요. 갑자기 화가 너무 난다던가, 다이어트해야 하는데 맛있는 음식을 못 참겠다던지, 갑자기 명품가방을 지르는 충동소비를 하는지 등에 대해선 명상이랑 호흡으로 잠시 끊어주고, 침착한 상태를 유지하기만 해도 좀 나아지더라고요.

 

 

 

역행자 4단계 - 뇌 자동화 

다시 한번 정리를 해봐야겠네요. 자의식 해체를 통해 잘못된 마인드를 바로잡고, 정체성을 세워서 본인의 방향성을 설정한 후, 실천하는 과정 속에서 잘못된 오작동들을 고친 이후에는, 뇌를 그에 따라 행동할 수 있도록 자동화시키는 단계로 온 것 같아요. 최근에 읽은 완공이라는 책에서도 그렇지만, 뇌는 쓰면 쓸수록 성장한다는 말이 계속 나오고 있네요. 

 

뇌를 최적화하는 1단계로는 22 전략(2년간 독서와 글쓰기를 하루 2시간씩)하라는 것. 2단계는 오목 이론(장기적인 수를 두는 것). 3단계는 뇌를 증폭시키기(새로운 경험과 충분한 수면과 운동)으로 저자는 말을 했습니다.

 

당장 해야 할 것으로는 독서와 블로그로 봐야겠네요. 저의 장기적인 수는 블로그예요. 사실 블로그 자체가 무언가를 배우고, 알아야 글을 쓸 수 있기도 하고 그것을 남들이 읽을 수 있도록 표현하는 것이기도 하니까요. 거기에 수익과 더불어 자기 발전을 이루고 기록하는 거 자체가 의미가 깊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는 블로그를 정말 노년이 될 때까지 하겠다는 목표가 있어요.

 

수면과 운동은 부족한 부분이라 개선을 해야겠네요. 잠도 최대한 8시간 정도 자려고 노력하고, 운동도 주 2~3회 정도는 꼭 해야 하는데 말이죠. 갈수록 해야 할 것이 많아지는 느낌..욕심이 항상 문제인데 말이죠.

 

 

 

역행자 5단계 - 역행자의 지식

뇌까지 최적화를 마쳤다면, 지식을 채워 넣어야겠죠. 전문지식이라기보단, 본성을 역행하는 지식을 뜻하네요. 1. 기버가 되는 것. 2. 확률에 베팅하는 것. 3. 유전자에 각인된 장인정신을 역행하는 것 (타이탄의 도구) 4. 메타인지(주관적인 판단은 순리자들의 전유물이다) 5. 실행력 레벨과 관성

 

이 5가지가 역행자의 지식입니다. 정말 역행자인 것이 맞는 게, 1번과 2번은 생각하니 거부감부터 들고, 3번은 벌써부터 피곤하고, 4.5번은 관심에도 안 들어오네요. 이 지식들을 익혀 체화해야 할 텐데 말이죠. 특히 확률에 베팅하는 것은 정말 거부감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걱정이 많은 성격이라 "만에 하나"라는 것을 항상 고민하고 도전을 주저하는 스타일이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작은 시도를 여러 번 하는 것으로 해봐야겠습니다. 한 번의 확률에 너무 한꺼번에 베팅하는 것보다 작은 확률들을 모아가서 시도해보면, 실패해도 겁이 나지 않을 테니까요. 일단은 시도를 하라는 뜻으로 해석을 해보았어요. 공통적으로 역행자의 지식은 실행과 행동력이 관통하는 주제라고 생각이 되네요.

 

 

 

역행자 6단계 -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저는 개인적으로는 투자를 통해 경제적 자유를 얻어야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시드를 더 많이 모으기 위해 블로그를 시작한 것도 있고요. 또한, 블로그를 해두면 온라인 마케팅에 대해서 배울 수 있으니 사업 쪽에도 한 발짝 걸쳐놓은 느낌이기도 하네요.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한 공부법은 다른 책들도 다 비슷한 것 같아요. 정체성 변화를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무의식을 가지는 것과 수많은 책을 읽고 배워 실행을 하며, 시행착오를 고쳐나가는 것. 저는 우선은 책과 유튜브로 배워나가고, 오프라인 모임이나 수업은 차차 알아볼 생각입니다. 방향 또한 주식보다는 부동산으로 정했고요. (우선은 내 집 마련부터.) 주식은 해봤지만, 개인적으로 맞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 재미도 없더라고요.

 

 

 

역행자 7단계 - 역행자의 쳇바퀴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반복하고, 반복하다 보면 성공이 오겠죠. 이 모든 과정들을 통해 성장과 배움이 따르는 것은 분명할 테니 말이죠.

 

 

 

<<최종 정리>>

당장의 해야 할 것은 일단은 블로그와 부동산 관련 책을 열심히 읽는 것과 이를 기록하는 것(블로그)인 것 같아요. 또한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운동도 해야겠고요. 요즘 너무 하고 싶은 것이 많아 욕심을 부리고 있는데, 너무 열심히 사는 것 같아서 피곤합니다. 이런 느낌에 사로잡히면 장기적으로 가지 못할 텐데 말이죠. 우선순위를 세우고 선택과 집중을 해봐야겠습니다. 하루 일정도 조금은 더 느슨하게 하고요. 열심히 사는 것은 좋은데, 개인적으로는 맞는 느낌이 안 들어요. 촉박하고 쫓기는 느낌이거든요. 조금은 느리더라도 저에게 맞는 계획과 방법들을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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