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비트코인, 부동산 등 투자를 안 하는 사람을 찾기 힘들죠. 물가는 치솟고 현금가치는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예금, 적금의 이율은 물가상승률보다도 낮죠. 하지만, 저축하고 절약하는 사람이 무조건 잘못되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짠 테크들의 투자는 어떻게 시작되어야 할까요?
<<평생의 투자를 위하여 - 저축과 절약의 가치>>
유튜브, 신문, 뉴스, 주변을 봐도 투자를 안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따라서 투자를 안 하면 본인이 바보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벼락 거지라는 말도 있고요. 그래도 전 저축과 절약이 부자가 가는데 가장 필수적인 베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저축과 절약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볼까요?
1. 일단 모아야 한다.
티끌모아 태산이란 말이 있죠. 또한 티끌은 굴려도 티끌입니다. 초반에는 그냥 우직하게 모으는 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모으는 것을 투자하면서 모으면 더 빨리 모아지지 않나고요? 이익이 나면 그렇겠죠. 하지만, 손실이 나면 그냥 사라질 뿐입니다. 주식의 전문가들도 예측할 수 없는 시장 상황으로 손실이 나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종잣돈을 모으지도 않은 재테크 초보가 무엇을 알며, 투자로 시드머니를 모으는 게 과연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코로나로 인한 경기부양책으로 엄청난 양적 완화 시기에 코스피가 계속 상향했던 상황과는 다릅니다. 이건 본인의 주식 실력이라기보단 장이 좋아서 가능했던 것이죠. 하지만, 지금 상황은 어떨까요? 중국의 봉쇄, 미국의 금리인상, 감당이 안 되는 가계부채, 러시아발 전쟁, 원자재 및 에너지 가격의 상승, 인플레이션의 위기, 너무나 많은 위기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물가상승률은 4%인데, 예적금 금리는 4%가 되지 않습니다. 더 낮죠. 예금, 적금하는 것이 손해가 맞긴 합니다. 환율을 보면 아시겠지만, 화폐가치가 점점 하락하고 있으니까요.
2. 준비되지 않은 투자는 도박이다.
그래도 저축을 하면 최악은 막으며, 기회를 보며 총알은 장전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그러죠. 최악만 피하다 보면 부자가 되지 못한다며, 좀 더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이죠. 언제까지 기회만 기다릴 거냐고 타박하면서요.
하지만, 전 최악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젊으니까 회복할 수 있다. 실패도 경험이고 자산이다. 주식 손실 난 것은 주식 수업료라고 쳐라." 글쎄요... 전, 젊어서 실패해도 그 타격이 전 크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젊어서 몇 년을 실패와 회복에만 시간이 낭비되는 것이 더 큰 손해라고 생각해요. 회복하는데 몇 년이면 된다고 하겠지만, 몇 년의 차이가 더 큰 차이를 불러온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따라잡지 못하는 격차로 벌어지겠죠.
3. 공부하면서 모으고, 본인의 투자방향을 찾자
무엇이든 방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본인이 확신을 가지는 투자를 찾기 전까지는, 투자를 찾고 공부를 하기 전까지 무지성 투자는 정말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습관으로 자리 잡으면 절대 안 되겠죠. 최소한 적립식으로 미국 etf에 대해서 투자한다고 해도 최소한 미국의 앞으로의 경제상황이나, ETF의 기본 정도는 당연히 공부를 해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없는 돈이라 치고 100만 원만 투자해라.. 왜 없는 돈이 라고 치나요? 100만 원도 정말 열심히 번 돈인데, 도박처럼 그냥 남들 사는 우량주 사고 묵혀 놓으면 된다? 장기 투자한다고 무조건 오르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시장은 장기적으로 우상향 할 가능성이 높겠지만, 만약 본인이 현금이 굉장히 필요한 시기에 몇 년간의 심각한 경기침체가 왔다면? 오히려 마이너스가 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경제시장에서 절대법칙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 지식과 확신과 자본을 갖춘다면 투자를 시작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지금은 개인적으로 종잣돈을 모으면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일단은 방향을 찾는 중입니다. 그래서 가볍게라도 부동산, 주식 등 개념부터 알아보고 있어요. 오히려 너무 몰라도 본인에게 맞는 투자방향을 찾기 힘들다고 생각하거든요. 현재의 자금상황, 가지고 있는 것, 활용할 수 있는 게 무엇이 있는지, 경제신문을 보면서 시장 전반의 흐름부터 읽는 중입니다. 그리고 내상황에 맞는 투자방법을 찾았으면, 거기에 대해 깊이 공부하면서 소액으로라도 투자를 동시에 천천히 늘려나가 리스크의 압박에 적응하고 훈련하는 기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4. 시드는 언제나 필요하다.
이 모든 과정의 시작은 절약과 저축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하며, 투자는 평생 할 것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시드를 모으는 과정은 다시 반복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일정하게 돈을 굴릴 수준의 자본을 모으는 과정까지는 무식하게 모으는 게 답이라고 생각하고요. 따라서, 제대로 들여놓은 절약 습관은 평생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다들 저축하고 절약하는 짠 테크의 삶이 쉽진 않지만,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다들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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