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감자 수확후 팥 녹두 심기 / 중부지방 녹두심는 시기

오늘 6월 18일 햇볕이 쨍하게 맑은 날씨를 보여 자주감자를 수확하고 감자 심었던 밭에 팥 녹두를 심었는데요.  감자줄기잎이 누렇게 변해 쓰러지고 있어 수확시기가 된 걸 알 수 있는데요.

 

 

 

감자싹이 튼튼하게 나왔던 자주 씨감자는 보통 정도의 수확을 했는데요. 두백감자는 큰 감자가 보이지 않습니다. 씨감자는 따로 구입하지 않고 지난해 수확한 감자를 보관해 두었다 싹을 틔워 심은 건데요. 확실히 싹이 잘 튼 자주감자가 수확량이 더 많은 것 같고 싹이 가늘게 늦게 나온 두백감자를 심은 곳에는 생육이 불량해 감자가 크지도 않고 수량도 많지 않네요.

 

 

 

 

감자를 캘 때는 줄기채 잡아당겨 비닐을 벗겨내고 호미로 찍히지 않게 캐는데요. 호미는 위에서 아래로 향하게 하지 않고 옆으로 눕혀서 비스듬히 캐면 찍히지 않게 캘 수 있습니다.

 

감자를 캐고 나면 후작으로 잡곡류 즉 서리태콩 메주콩 팥 녹두 등을 심는데요. 감자캔곳의 면적이 얼마 되지 않아 녹두 조금과 팥을 심었습니다. 녹두는 예전에는 송편소로 이용했는데요. 삼계탕에 찹쌀대신 넣어도 맛이 있고 녹두가  백가지 독을 풀어준다고도 해서 조금씩 심는데요. 바구미 피해가 심해 냉동고에 보관해 두었던 튼실한 녹두를 한 구멍에 3~4알씩 약 5cm 깊이로 25cm 간격으로 심어주었습니다.

 

 

 

 

팥은 동짓날 팥죽을 쑤어 먹으로 고 해마다 심고 있는데요. 지난해는 너무 비좁게 심고 척박한 자갈땅에 심어서 그런지 꼬투리도 생기지 않고 줄기잎만 무성해 한주먹도 수확을 못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 실패를 의 경험을 교훈으로 삼아 자갈이 없는 비옥한 감자캔곳에 심었는데요. 70cm 정도 넓이의 이랑에 2줄로 줄간격은 50cm 정도 심는 간격은 한 발자국으로 25cm 정도의 간격으로 심었는데요.

 

 

 

 

 

 

 

 

 

 

날씨가 너무 더워 땀이 비 오듯 흘러 손쉽게 하려고 파종기를 이용해 한 구멍에 3~4알씩 심었는데 심고 나서 보니 비닐이 거의 찢어지지 않아 일일이 비닐구멍을 넓혀주고 흙으로 덮어주었습니다. 비닐이 거의 다 덮여있는 상태에서 싹이 나면 이렇게 더운 날 날씨에는 싹이 투자마다 말라죽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감자를 캐고 곧바로 비닐로 덮어주고 흙에 수분기가 있을 때 녹두 팥을 심어주었네요. 내일부터 남부지방부터 상반기 시작된다고 해서 오늘 햇볕이 쨍하게 난 맑은 날 감자를 캐고 감자캔곳에 녹두 팥을 심어주었습니다. 보통 녹두파종적기는 감자를 수확한 6월 중순경에 많이 심는데요. 늦어도 7월 상순까지는 심는 게 좋습니다. 

 

겉은 자주색 속은  하얀 자주감자를 싹을 틔워 3월 20일 본밭에 심고 심은지 약 90여 일 만에 수확하고 후작으로 녹두와 팥을 심고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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