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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알감자 조림 쫀득 달콤 매콤하게 만들기

by 내_화분🌻새싹🌱쑥쑥♧🍀 2023. 7. 8.

감자를 수확하고 나면 꼭 잔챙이 감자가 생기는데 껍질채 조려 만든 알감자조림이 생각보다 맛있어서 어릴 적 어머니가 해주신 기억을 되살려 쫀득하고 맛있게 만들어 보겠습니다.

 

 

알감자 조림 사진
알감자 조림 사진

 

<알감자조림 만들기 >

재료 : 알감자 (호두보다 약간 작은 것) 600g, 콩알만 한 거 150g, 식용유 2큰술, 물 2컵, 조선간장 2큰술, 진간장 2큰술, 맛술 1큰술, 국물멸치 15개 정도, 꽈리고추 1줌정도, 다진 마늘 1큰술, 황설탕 1큰술, 고추장 1/2큰술, 조청 1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약간

 

감자는 큰 것과  작은 것을 분리해서 찬물에 박박 씻어줍니다. 흙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씻고 흠이 있는 부분은 살살 긁어낸 후 10분 정도 물에 담가 불순물(흙) 이 흘러나오게 해 줍니다. 깨끗이 씻은 감자는 채반에 받쳐 물기를 없애줍니다.

 

호두알 만한 감자(좌)&#44; 콩알만한 감자(우) 사진
호두알 만한 감자(좌), 콩알만한 감자(우) 사진

 

오목한 팬을 강불에 달궈 채반에 받쳐둔 감자를 탈탈 털어서 물기를 없애주고 강불에 볶아 남은 물기를 말려줍니다. 감자에 물기가 없으면 식용유 2큰술을 넣고 중불에서 5분쯤 뒤적이며 고루 볶아주다 콩알만 한 감자도 붓고 1분 정도 더 기름에 볶아줍니다.

 

기름에 볶아준 감자에 물 2컵과 조선간장 2큰술, 진간장 2큰술, 맛술 1큰술을 넣고 마른 팬에 내장, 머리를 제거하고 볶아 비린맛을 날린 국물멸치도 넣어줍니다. 뚜껑 닫고 10분 정도 강불에서 졸여주다 국물이 잘팍해지면 뚜껑을 열고 약불로 해서 다진 마늘 황설탕 1큰술을 넣고 섞어주며 졸여줍니다. 젓가락으로 감자를 찔러보면 감자가 익은 걸 알 수 있습니다. 

 

기름에 볶아준 감자에 간장 멸치를 넣고 (좌)&#44; 뚜껑닫고 조려주는 사진(우)
기름에 볶아준 감자에 간장 멸치를 넣고 (좌), 뚜껑닫고 조려주는 사진(우)

 

청양고추를 반으로 잘라 넣고 고추장 1/2큰술을 넣어 고루 섞어줍니다. 뚜껑을 닫고 약 2분쯤 졸여 꽈리고추를 익혀줍니다.

뚜껑을 열고 조청(쌀엿) 1큰술을 넣어 고루 섞어주며 간을 보면 국물은 짭짤하고 감자는 삼삼한데 국물을 고루 끼얹어주며 간이 감자에 고르게 배게 해 줍니다. 국물이 부족해서 물 2큰술과 참기름 1큰술을 넣고 불은 최저로 약하게 해서 졸여주었네요.  간이맞고 껍질이 쪼글쪼글하게 졸여졌으면 강불에서 한번 확 쪼여주고 불을 끕니다. 뚜껑을 닫고 잔열로 뜸을 10분 정도 들인 후 통깨를 솔솔 뿌려 완성합니다. 

 

다진마늘&#44; 꽈리고추넣고 볶다(좌)&#44; 고추장 조청 넣고 볶는사진
다진마늘, 꽈리고추넣고 볶다(좌), 고추장 조청 넣고 볶는사진

 

조청&#44; 참기름을 넣고 완성한 알감자 조림 사진
조청, 참기름을 넣고 완성한 알감자 조림 사진

 

어릴 때는 껍질 벗긴 큰 감자를 2등분~3등분 크게 해서 고추장 마늘종을 넣고 만든 감자고추장찌개와 껍질이 쫀득하고 맛있는 알감자조림, 밥에 넣은 파근파근한 감자를 주로 먹었는데 왜 그렇게 맛있는지 기억을 되살려 껍질이 쫀득하고 맛있는  알감자조림을 만들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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