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설날이네요. 오늘 미리 떡국 꾸미를 만들어 놓으면 설날 떡국에 올리면 편하답니다.
소고기 양지 150g(4인분)를 키친타월로 꼭 눌러 핏물을 제거한 후 얇게 썰어줍니다.
그런 다음 쫑쫑 얇게 다져서 썰어준 후 키친타월로 감싸 꼭꼭 눌러 핏물을 한번 더 제거해 줍니다.
잘게 다진 고기를 볶아줄 냄비에 다진 고기를 넣고
조선간장 1큰술 반 (집간장 짠 농도에 따라 1큰술~1큰술 반정도)을넣고
간 마늘 1큰술
다진생간 5ml
참기름 1큰술
후춧가루 약간
위양념을 넣고 고루 섞어주고 10분쯤 재워둡니다.
냄비를 불에 올려 강불에서 달달 볶아주는데 고기를 완전히 익혀줍니다.
고기가 다 볶아지고 육즙이 나오면 물 2컵을 붓고 강불에서 끓이다 끓어오르면 거품을 걷어주고
중불에서 10분 정도 고기가 부드럽게 익게 끓여줍니다.
간을 한번 보고 짭짤하면 대파 반 개를 쫑쫑 썰어 넣은 후 불을 끕니다.
깔끔하게 대파 흰 부분을 쓰기도 하는데 취향에 따라 하면 됩니다.
약간 짭짤하게 해서 떡국의 간을 조금 약하게 해서 꾸미를 얹어 간을 맞게 해도 되고
짜지 않게 해서 떡국 간을 맞춰도 됩니다.
우리는 어릴 때 항상 생강 다진걸 조금씩 넣었는데 생강의 매운맛이 싫으면 후춧가루만 넣어도 됩니다.
완성된 꾸미는 국물을 자작하게 해서 건더기와 국물을 떡국에 올려 먹으면 깔끔하고 맛있답니다.
식성에 따라 육수를 해도 되고
그냥 물에다 청장(집간장)을 넣고 떡국떡을 넣어 끓인 후
마늘 생강 두부 대파를 넣고 맛있게 끓여 소고기꾸미를 넉넉하게 얹어 먹어도 됩니다.
소고기나 다른 걸로 육수를 하고 꾸미로 할 거면 국물을 더 졸여 건더기만 얹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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