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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가래떡 썰기 (떡국용,조청에 찍어먹는용)

by 내_화분🌻새싹🌱쑥쑥♧🍀 2023. 1. 20.

어제 떡집에서 가래떡을 사 왔습니다..

 

 

가래떡 사진
가래떡 사진

 

길이는 30cm 정도 되는데 10개에 10000 원주고 샀는데 두께가 방앗간에서 빼는 가래떡에 비해 얇네요.

 

지난해는 방앗간에서 반말에 20000 원주고 가래떡을 했는데

올해도 쌀 가져가면  반말에 20000원이라고 하는데  편하게 떡집에서 사 왔답니다.

썰어서 파는 것도 있는데 그냥 설 기분 나게 떡을 썰어서 준비하려고 가래떡을 사 와서 떡집에서 싸준 비닐에 감싼 채 베란다에 내놨다 오늘 보니 꼬득꼬득 말라서 어슷썰기 해서 떡국용으로 준비했습니다.

 

가래떡을 어슷하게 써는 사진
가래떡을 어슷하게 써는 사진

 

2개는 3 등분해서 무조청에 찍어먹으려고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다 먹을 생각입니다.

 

떡국떡 사진과 미니 가래떡 사진
떡국떡 사진과 미니 가래떡 사진

 

떡국떡은 200ml 컵으로 8개 정도 나오네요.

두께가 얇아서 그런지 썰어놓은 떡이 작네요.

어릴 땐 가래떡을 한말씩 해서 대나무 광주리에 담아 오면 어머니가 그걸 찬물에 한번 헹궈 서로 붙지 말라고 어긋나게 대나무 소쿠리에 담아 흰 면포로 덮어놨다 이틀 정도 지나 적당히 마르면 도마에 넣고 썰었는데 

한말을 다 썰자면 손이 아팠던 기억이 납니다. 조금 도와준 것뿐인데도 말이죠....

 

떡의 굳은 정도는 너무 말라도 썰기 힘들고 너무 굳지 않은 건 썰면 모양이 예쁘지 않답니다.(가래떡 표면이 물렁하면 틀이 무너져서)

 

돈 10000원으로 떡국떡 준비하고 무조청에 찍어먹으려고 10cm 정도의 길이 6개를 남겨뒀습니다.

 

아무래도  핵가족 시대로 어릴 적 푸짐하고 정겨웠던 명절분위기가 간소화되는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설날 떡국떡을 준비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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