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무 1차솎아주고 북주기작업 / 솎아주는시기 웃거름주는시기

8월 21일 김장무 '청운무'를 파종하고 한랭사로 덮어두었던 김장무 본잎이 이제 막 2개 올라와서 솎아주고 북주기를 해주었네요. 솎음과정과 북주기 해준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김장무 1차 솎음작업

김장무 본잎이 2개가량 나왔을 때부터 솎아주기를 해주어 본잎이 7 매일 때 솎아주기를 끝내야 되는데요. 씨앗 파종 9일 차로 김장무 잎이 작게 올라오고 있어서 조금 빠른 감은 있지만 3cm, 또는 5cm 간격으로 솎아주었는데 생육이 불량한 작은 잎, 벌레 먹은 잎 은 뽑아내고,  2개 겹쳐서 난곳에는 튼실한 걸로 1개놔두고, 어느 정도 간격을 두어 솎아주고 북주기를 해 주었습니다.

 

 

김장무잎이 나오고(좌), 솎아준 (우)사진

 

 

북주기 작업

김장무 파종한 두둑에 흙이 부드러워서 손 또는 호미로 흙을 끌어다 솎음작업을 해준 김장무 어린잎 줄기 옆으로 북주기를 해주었습니다. 생장점이 흙에 묻히지 않게 하고 줄기 부분을 흙으로 받쳐주어 쓰러지지 않게 북주기를 해주었습니다. 북주기를 해주면 어린싹이 자라면서 쓰러지지 않고 북주기해 준 흙을 지지대 삼아 뿌리가 곧고 안정감 있게 자랄 수 있습니다. 비멀칭으로 김장무를 파종해서 북주기하면서 호미로 두둑도 긁어주어 풀이 나지 않게 해 주었네요. 이렇게 호미로 흙을 긁어주면 풀도 나지 않고 흙이 부드러워서 작물도 잘자란답니다.

 

 

김장무 솎아주고 북주기 해준 사진

 

 

본잎이 3~4매 나왔을 때 솎아줘도 되는데 비바람이 불거나 하면 김장무싹이 쓰러져서 솎아주고 북주기할 때 어린잎을 일으켜 세우서 북주기를 하기 때문에 더 힘들 수 있습니다. 왜냐면 김장무 잎 줄기를 세워서 북주기를 해야 되는데 줄기 부분이 너무 부드러워서 잘못하면 상처를 입히거나 부러트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김장무잎이  좀 어리지만 똑바로 일자로 서 있기 때문에 북주기작업이 편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김장무잎이 너무 어려 여유 있게 3~5cm 간격으로 솎아주었습니다.

 

 

김장무 솎아주기전 (좌, 솎아주고 북주기 해준(우) 사진

 

 

한랭사 다시 씌워놓기

한랭사를 오랫동안 사용해서 여기저기 구멍이 송송 뚫려있지만 안 덮은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 솎음작업을 하고 북주기를 해준 다음 다시 덮어두었습니다. 몇 군데 벼룩잎벌레 피해로 구멍이 작게 뚫린 잎도 있지만 잎이 너무 어려서 그런지 아직 벌레 먹은 잎이 많이 보이진 않네요. 

 

2차 솎음시기

2차 솎음은 본잎이 5~6개 나왔을 때 20~30cm 간격으로 솎아줄 생각입니다. 동치미용으로 작은 무도 필요한데 그런 곳은 20cm 간격으로 솎아주고 보통크기의 무는 25cm, 큰 무는 30cm 정도의 간격으로 솎아주면 됩니다.

 

 

1차 웃거름 주는 시기

1차 웃거름은 솎음작업을 빠르게 했기 때문에 좀 더 있다 씨앗파종 20일 차쯤에 복합비료 또는 nk비료를 줄사이 (김장무잎에서 20cm 떨어진 곳)에 뿌려주고 호미로 긁어주어 흙으로 덮어주려 합니다. 웃거름사용 시 비료는 조금씩 적게 주고 김장무 잎에서 15~20cm 떨어진 지점에 주어야 비료피해가 없이 안전합니다. (비료를 많이, 너무 가까이 주면 식물이 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장무 본잎이 이제 막 2개 올라오고 있는데 미리 서둘러 솎아주고  북주기를 해주었습니다. 김장무잎은 벼룩잎벌레보다는 파란 애벌레피해가 많은데 밭에 가면 두 눈 크게 뜨고 살펴 해충발견 시 바로 방제를 해줘야 무럭무럭 잘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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