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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일지

김장무 수확은

by 내_화분🌻새싹🌱쑥쑥♧🍀 2022. 11. 9.

8월 21일 파종한 김장무,  8월 25일 파종한 김장무 합쳐서 모두 뚱뚱한 무 63개, 길쭉한무 30개 정도 되네요. 

11월 4~5일 반짝 추워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얼지 않고 싱싱하네요. 

최저 온도가 영하 1~영하 2도쯤이었는데  바로 날씨가 풀려서 그런 거 같습니다. 11월 19일에 김장을 하니 날씨를 보면서 다음 주엔 (영하로 내려가기 전에) 수확을 할 겁니다.

 

김장무 2개를 수확해보니 모양과 색깔이 북주기와 간격  햇볕에 노출된 부분에 따라 다르다는 걸 알았네요.(기본적으로 같은 토양일 때)

 

김장무 2개 사진
김장무 비교 사진

 

결론은

1. 뚱뚱하고 녹색 부분이 많은 무를 원할 땐 간격을 30 cm 하고, 솎음하고 한두 번 북주기를 하면 될 거 같습니다.

2 길쭉하면서 녹색 부분이 많은 무를 원할 땐 25cm  간격으로 한 후 북주기를 어릴 때 바람이 심하게 불어 쓰러질려할 때와 솎음 후 한번  하면 될 거 같습니다.

3 공통점은 무가 녹색 부분이 많게 할 때는 무가 햇볕을 받는 부분이 많게 지나치게 북을 자주 주지 말아야 합니다.

4 잎 따기는 누런 잎과 늘어진 잎 약간 만 따주세요. 무잎이  광합성 작용으로 영양분을 흡수하기 때문입니다.

 

관찰

똑같은 품종을 파종했는데  하나는 뚱뚱하게 하나는 길쭉하게 자라네요.

그 이유는 가뭄이 안 들게  무 옆 땅이 갈라진 부분에 흙으로 자주  부어준 무는 뚱뚱하게 자라고 

어릴 때 솎음하고 한번 북을 준무는 길쭉하게 자라네요.

 무 뿌리에 영양소 흡수 작용 때문인 거 같습니다. ( 영양분이 있는 흙이 있으면 옆으로 더자라 뚱뚱해지고 밑에만 있으면 위로 더 많이 자라는 걸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간격이 좁고 넓음이 바탕으로 깔려있는 상태에서의  이유입니다.

* 파종 날짜, 간격의 차이(크고 작음), 북주기 많고 적음(녹색 부분), 영양분(밑 비료, 추비) 물공급(특히 비대기), 날씨(무는 추워지면 더 달고 시원함) 등을 고려해서 재배하면 될 거 같습니다. 물론 청벌레 등 병충해 방제도 신경 써야 되겠죠.

 

개인적으론 길쭉하게 자란 무가   햇볕과 찬바람에 노출된 부분이 많기 때문인지 녹색 부분이 더 많아 단단하고 맛있게 보이네요.

원하는 크기와 모양을 생각해서 간격과 북주기를 하면 될 거 같습니다.

 

농사의 배움엔 끝이 없네요. 가장 중요한 건 관심과 정성 경험 정보 겠죠.

지금까진 그런대로 잘한 거 같습니다. 물론 텃밭의 소량 농사지만요.

 

김장무 밭 사진
김장무 밭

 

참고 : 위 사진의 왼쪽 부분의 검은 부분은 메주콩 콩깍지를 태운 재를 뿌려줬기 때문입니다. (골 사이로 살짝 뿌렸는데 묻었네요.ㅎㅎ)

크기는  사진 찍을 때의 거리의 영향 때문이기도 하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의 차이점을 적은 것입니다

제가 본 차이점은 크기보다 자라는 형태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해마다 재를 뿌려주는 것은 오랜 세월 농사를 하신 어머니의 의견인데  재( 콩대, 깻대 , 땅콩 껍질 등)에 들어있는 가리 성분 때문인지 단단하게 잘 큼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참고로 김장무 파종은 비멀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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