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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일지

김장밭 수확전 살펴보기

by 내_화분🌻새싹🌱쑥쑥♧🍀 2022. 11. 10.

이제 김장시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텃밭에 김장 채소를 살펴보겠습니다.

 

김장무 사진
김장무 사진

8월 21일 비 멀칭,  2줄 재배로 파종한 김장무는 14일쯤 수확해서 친지들과 나눠 먹게 택배로 부쳐야 돼서 우체국 박스 5호 하나에 2300원씩 3개 사 왔네요. 우체국은 택배비가 비싸지만 왠지 믿음이 가서 해마다 이곳을 이용하게 되네요.

 

김장배추 사진

 

7월 27일 포트에 파종해서 8월 21일 본밭에 정식한 김장배추는 19일 김장 계획으로 18일 수확해서 다듬고 바로 절이려고 합니다.

배추는 씨앗을 포트에 파종해서 신경을 많이 썼는데(포트에서 키울 때 계속된 비로 잎이 누렇게 떠서 서둘러 일찍 심었네요 보통 8월 25~30일 사이에 정식했거든요. 다행히 1~2 개 무른 것 빼고는 속이 꽉 찬 알찬 배추를 수확할 수 있게 돼서 뿌듯합니다.

굳이 씨앗값이 더 비싼데 왜 모종으로 안 사냐고 텃밭지기들이 물어보면  원하는 배추를 먹을 수 있고 씨앗 관리만 잘하면 되니까요 나름 새싹이 자라는 모습도 신기하기도 하고요. ( 씨앗 남은 거 테이프로 밀봉해서 냉장고 야채칸에  두고  쓰면 5년 이상까지도 쓸 수 있습니다.  올해 청운 무 5년째인데 발아가 잘돼서  크게 잘 자랐답니다.)

또 다른 이유는 모종 사러 가기 귀찮아서 ㅎㅎ

씨 앗을 트레이에 파종해서 모종을  키우려면 정성과 시간이 더 들어가는데 말이죠!!!

 

어제는 배추를 살펴보니 며칠 전 추위로 짚으로 묶어준걸  꼭 묶었더니 한 군데 살짝 진딧물이 보여 다시 느슨하게 묶어주었네요. 날씨가 따듯할 땐 진딧물이 생길 수 있으니 잘 살펴보고 묶은걸 풀러 주어 통풍이 잘되게 하고 청벌레도 있나 수확할 때 까진 살펴야 됩니다. 요즘은 추워서 그런지 청벌레는 보이지 않네요.

 

돌산갓 사진
돌산갓사진

9월 13일 파종한 돌산갓이  파종 50일이면 수확해도 되는데 60일이 다 돼가네요. 너무 크면 질길 수 있어 내일 수확해  담으려 합니다. 특별한 방법 없이 고추 몇 포기 뽑은 자리에  씨앗 파종하고 한번 속아주었는데 벌레도 안 끼고 잘 자랐네요.

 

쪽파는  마늘전용(9구짜리)  비닐로 멀 칭한 후 종구를 심었는데 ,  처음엔 잘 자라더니  쪽파 잎이 누렇게  무르면서 주저앉는 게 보여  비닐을 제거하고 고자리 병 걸린 쪽파를  멀리 뽑아버리고 조금 버리기 아까운 것은 (뿌리를 살펴 싱싱하고 벌레 없는 것) 다른 곳에 심어주었더니 더 이상 번지지 않고 자라  김장 때 따로 사지 않아도 될 거 같습니다.

 

 

대파는  농약사에서 한판  5월 시장에서 한단을 사서 비닐 멀칭하고 깊게 심어주었더니  잘 자라 지금까지 먹고 김장에 쓰고도 남아서 겨울까지 먹을 수 있겠습니다.

 

9월 13일 도령 총각무도 한번 솎음해주고 빽빽하게 나둬 조그맣게 원하는 크기로 자라서 김치를 담아야 되고, 총각무는 살짝 얼어도 연하고 맛있답니다.

 

 

갓은 거름기 없는 땅에 심어서 많이 자라진 않았지만 김장소로 사용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김장채소는 텃밭에서 해결하면 될 거 같습니다.

요즘은 특히 배추에 진딧물이 끼나 살피고,  날씨를 잘 살펴 영하로 내려가기 전에 무 수확을 해야 됩니다.

 김장채소도 마무리를 잘하고

마늘도 잘 살펴 멀칭 속에 있는 마늘 싹도 꺼내 주고  보온 비닐로 강추위가 오면 덮어줘야겠죠.

그럼 다음에 김장무 수확 시 얼마나 잘 자랐나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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