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2차 줄까지 쳤는데 고추가 많이 달려 축 늘어져 있어서 3차 줄을 2차 줄 친 곳 바로 위에 느슨하게 쳐주고 탄저병을 예방하기 위해 방아다리 아래 잎도 정리하고 헛골에 떨어진 무른 고추들도 다 치우고 큰 풀은 뽑아주고 잔풀이 더 올라오지얺게 괭이로 헛골을 긁어준 이야기를 자세하게 해 보겠습니다.
고추 3차 줄 치기
고추에 2차 줄 까지만 쳐주었는데 고추가 가지가 많이 생기고 많이 달려 부러질까 봐 2차 줄친위에 느슨하게 줄을 쳐주고 겹쳐져 있는 고추는 살살 꺼내주고 너무 꽉 끼지 않게 해 주었습니다. 너무 팽팽하게 줄을 당겨 치면 고추사이로 통풍이 되지 않아 탄저병이 걸릴 확률이 높아서 느슨하게 3차 줄을 쳐 주었습니다.
<탄저병 예방하기>
5월에는 총채벌레 진딧물 방제를 하고 6월 ~7월에는 담배나방 칼슘부족증상과 세균점무늬병등으로 방제에 신경을 썼다면 열매가 맺히기 시작하는 6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장마기와 고온 다습한 8~9월에 탄저병이 급격히 발생하는데 비바람 폭우 태풍 등에 의해 탄저균이 사방으로 흩어져 발생하므로 고추가 붉게 물들어 수확하기 시작하는 7월 말 8월 초 즈음에는 탄저병 예방을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고추수확량이 달라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추방아다리 아래 잎정리
고추방아다리 아래 잎은 두둑과 가까워서 태풍이 오거나 비바람이 불면 빗물이 튀면서 탄저균이 옮길 수 있어서 다시 한번 방아다리 아래 잎은 따버리고 곁가지 놔둔 것도 고추가 달리지 않은 줄기는 따버리고 두둑 위에 누런 잎과 무른 고추 풀도 뽑아서 깨끗하게 해 주었습니다.
고추밭 헛골 청소, 탄저병 예방 방제
고추는 2줄 심었는데 모두 50주로 3개의 헛골이 있는데 두둑과 헛골의 큰 풀은 뽑아주고 누런 잎과 무른 고추 (담배나방 칼슘결핍 증상으로)도 괭이로 헛골바닥의 잔풀이 올라오지 않게 긁어주면서 지저분한 누런 잎 떨어진 고추등도 긁어내서 헛골 청소를 깨끗하게 해 주었네요. 고추밭은 항상 병충해로 무른 고추 갈라진, 누런 고추는 따서 없애고 헛골과 두둑도 깨끗하게 청소해 줘야 다른 병균이 침범하지 않습니다.
고추밭에 가면 고추 고춧잎등을 자세히 살펴서 그에 맞게 방제를 해주는데 이제부터는 탄저병이 극성을 부리는 시기로 미리 방제를 해주는 게 효과가 있고 주기적으로 탄저병이 없어도 방제를 해주는 게 좋습니다. 특히 비 오기 전과 후에는 7일 간격으로 방제를 해주고 탄저병이 발생했으면 탄저병 걸린 고추를 따서 멀리 버린 후 탄저병 살균제를 5일 간격으로 해줘야 고추밭 전체에 번지는 걸 막을 수 있답니다. 일단 고추밭에 가면 고추 고춧잎 상태를 세밀하게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이상이 있는 고춧잎 고추 등은 농약사에 가져가서 정확하게 병명을 알고 그에 맞는 농약으로 방제를 하면 됩니다.
탄저병균은 빗물에 의해 전파됨으로 빗물이 헛골의 흙에 튀어 탄저균이 고추 고춧잎에 붙어 발생하므로 헛골에 잡초매트등을 깔아 주기도 하는데 저희는 잡초매트까진 구입하지 못하고 두둑을 20~30 cm로 높게 해 주기 때문에 그나마 탄저병을 예방할 수 있는데 고추가 물들기 시작하기 전부터 예방차원에서 탄저병약을 해주고 있어 탄저병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고춧잎이 세균점무늬병이 걸려서 방제를 1번 했는데 오늘 살펴보니 더 이상 번지지 않고 치료가 되는 것 같네요. 그래도 1번 더해줄 생각입니다. 고추는 잠시만 방심하고 고추밭에 가지 않으면 병충해로 고추가 남아나지 않을 정도로 신경을 써야 되는 힘든 농사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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