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모종 정식 하는 날/ 좋은모종 고르는법, 심는방법

고추모종 정식 시기가 다가오네요. 중부지방 기준 4월 말에서 5월 초쯤이 정식시기인 것 같습니다. 좋은 모종 고르는 법, 심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22년에는 4월 28일 보통 매운맛 50주 심어서 고춧가루 12근(1근 600g)을 했습니다. 올해도 50주 심어서 12~13근 정도 해서 시골 어머니께도 2~3근 드리려고 합니다. 

 

22년 7월20일 고추밭 사진

 

▶모종 정식전 할 일(좋은 모종 고르는 법)

모종정식 1~2일 전에 농약사, 종묘사에서 원하는 고추모종을 구입합니다.  22년에 보통 매운맛을 샀습니다. 구입할 때는 종묘사, 농약사에서 구입해야 살균처리가 돼서 나오니 믿을만하답니다. 좋은 고추모종은  뿌리가 하얗고 절간이 (마디) 짧고 고춧잎이 15개 정도 나와있고 줄기 절간이 짱짱한 것이 좋고  키가 너무 크거나 절간이 길고(마디 간격) 짙은 녹색을 띠면 질소성분을 뿌려줬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라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답니다. 모종을 구입해서 베란다에 보관할 때 물을 한번 뿌려줍니다.

 

▶고추모종 정식날(심는 방법) 순서

고추모종을 밭에 옮겨 제일 먼저 트레이에 담겨있는 고추모종에 분무 조루로 물을 흠뻑 줍니다.

준비해 둔 두둑에 40cm 간격으로 구멍을 뚫어놨는데 구멍을 뚫지 않았으면 원하는 포기간격에 맞춰 구멍을 뚫어줍니다.

물을 흠뻑 먹은 고추모종을 트레이 아랫부분을 조물조물 위로 밀어 올려 모종을 빼주는데 물을 흠뻑 먹은 고추모종은 트레이에서 잘빠진답니다. 

 

 고추모종 뿌리가 하얗게 엉켜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뿌리를 양손으로 잡고 뿌리가운데가 1자로 찢어지게 살짝 뜯어줍니다.(앞, 뒤) 뿌리가 쪼개지게 하면 안 됩니다. (22년의 경우 뿌리양쪽을 뜯어서 심은결과 뜯지 않고 심은 고추모종보다 고추가 가지가 많고 많이 달렸답니다.)

 

구멍에 고추를 심기전에 물을 주면 흙이 질어서 심기가 불편하고 흙이 떡지면 뿌리가 활착 하기 불편하겠죠.(황토흙이라서) 뿌리를 가운데 살짝 뜯은 고추모종을 상토흙보다는 높게, 모종 맨 아래에서 첫 잎보다는 아래로 해서 심어준후 아주 살짝 눌러줍니다. (경험상 상토 흙높이로 하면 가뭄이 잘 들고(칼슘부족증상이 생길 수 있음, 칼슘은 물관을 통해서 이동) 맨 아래에서 첫 잎보다 윗부분까지 깊게 심으면 줄기에서 또 뿌리가 나와 성장이 더디고 줄기가 잿빛으로 썩어 부러지는 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고추모종을 다 심었으면 분무조루로 곱게 물을 흠뻑 줍니다. 물이 다 스며들었으면 구멍둘레의 비닐멀칭한 곳이 들떠 있는데 고운 흙을 떠서 비닐이 들떠있는 부분에 올려줘 살짝 눌러줘 공기가 비닐 속으로 들어가 흙이 건조하지 않게 해 줍니다.(습기 보존, 열기 피해 막기)

 

고추모종 심기가 다 끝났네요. 두둑 만들 때 적당량의 수분이 있게 만든 후 멀칭을 했고, 심을 때 물은 충분히 줬고, 트레이에 모종이 담겨있을 때 물을 흠뻑 줘서 수분을 충분히 섭취했기 때문에  3~4일에 한 번씩 주면 되는데 멀칭 속의 흙상태에 따라 굵게 나오는 조루로 물을 한꺼번에 많이 주지 말고 비 오듯  분무조루로 주면 됩니다. 물기가 있고 아직 뿌리가 뻗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 많이 물을 주면 상할 수 있답니다.  날씨, 두둑 안의 수분상태를 참고하는데 아직 뿌리가 작기 때문에 많은 양의 물은 주지 않는 게 좋고 조금씩만 곱게 주면 됩니다.

 

급하게 두둑을 만들었다면 뿌리 부분의 (구멍) 비닐멀칭이  들떠있게 놔둔 후 1주일쯤 후에 흙을 올려서 북을 주듯 멀칭 한 구멍 뚫은 곳의 비닐이 들뜨지 않게 해도 됩니다. (가스피해가 염려되고, 두둑 안의 흙이 너무 메말라 물이 스며들게 좋게 하려면)

 

고추모종 정식시기 다가와서 좋은 모종 고르는 법, 심는 방법에 대해서 경험을 바탕으로 알아봤습니다. 

 

비 오기 전 고추밭에서 할 일(가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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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밭 완숙퇴비 복합비료 비닐멀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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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모종 심을 밭, 고구마 모종 심을 두둑 만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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