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두루 쓰이는 고추기름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텃밭에 상추가 탐스럽게 많이 자라서 얼까 봐 비닐로 씌워뒀는데 계속 쌈으로, 상추겉절이로 먹다
또 다르게 먹는 방법이 없을까 찾아보다
김소형 샘의 상추에 소스를 넣어 버무려 먹는 법을 보고
한번 해 먹어 보고 싶은 생각에 소스 종류를 보니 고추기름이 있어서
백종원 샘의 고추기름 만들기를 따라 해 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식용유와 고춧가루, 참기름 약간만 있음 되네요.
식용유와 고춧가루의 비율은 2(식용유) : 1 (고춧가루)로 준비하시면 됩니다.
처음이라 조금만 해보겠습니다.
식용유 1컵에 고춧가루 반 컵을 사용해서 만들어 보겠습니다.
고춧가루를 스테인리스 그릇에 (유리, 플라스틱은 안됨) 붓고 덩어리 진 게 있다면 숟가락으로 풀어주세요.
팬이나 냄비에 식용유 한 컵을 붓고 약불에서 해보겠습니다. 약불에서 10분 정도 가열한 후 한 숟가락 떠서 고춧가루에 부으니 끓는 게 보이네요. (기다리다 궁금해서 콘푸로스트 한 조각을 넣어보니 약하게 튀겨져서 조금 더 두었다 넣었답니다.)
식용유를 넣었을 때 끓지 않으면 더 기다렸다 온도를 높여야겠죠.
그렇다고 연기가 날때가지 두면 안됩니다.
달궈진 기름을 고춧가루에 나눠서 부어주면 고춧가루가 끓게 되는데, 이때 참기름 5ml를 넣어 섞어줍니다. ( 조금 넣어주면 향이 풍부해진답니다.)
기다렸다 식었으면
맑게 쓰려면 거름종이에 거르고, 고춧가루까지 쓰려면
유리병에 넣고 놔두면 분리되니까 용도에 맞게 쓰면 되겠습니다.
보관은 유리용기에 넣어 뚜껑을 꼭 닫고 햇빛을 안 받게 포일로 써서 냉장고에 넣어 놨습니다.(밀폐용기에 넣으면 더 좋겠죠.}
뚜껑 부분을 랩으로 싼 후 고무줄로 한번 묶어서 공기가 안 들어가게 해야겠습니다.
물론 날짜와 이름도 써놔야 '이게 언제 만든 거지 '하는 일이 없을 겁니다. 소량이라 금방 쓸 거 같지만...
집안에 풍기는 향이 그렇게 맵지도 않고 좋네요.
고추기름 만들기를 따라 해 봤는데
다음엔 수면 보약인 상추를 뜯어와서 김소형 샘의 소스를 넣어 먹는 방법을 해보겠습니다.
처음으로 고추기름을 만들어 봤는데 냉장고에 보관해서 조리할 때 이용하면 편리할거 같습니다.
다음엔 파 기름도 도전해보고 싶은데 밭에 남은 대파가 내일 한파로 다 얼어 버릴까 걱정입니다.
그래도 대파 절반은 수확해 왔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추 수면보약, 소스 무침 (0) | 2022.11.30 |
---|---|
김치 칼국수 (0) | 2022.11.30 |
갈치조림 (0) | 2022.11.28 |
잔치국수 만들기 (0) | 2022.11.28 |
시금치 무침 만들기 (0) | 2022.11.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