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들빼기 2차 수확 - 2차 파종시기, 마른오징어 넣고 고들빼기 김치담그기, 재배시 뿌리가 작은 이유는?

7월 19일 2차 파종한 고들빼기를 파종 90~100여 일 정도 되었는데 수확했습니다. 중간에 솎음작업을 해주었데도 빽빽하게 자라서  뿌리가 많이 크지 않네요. 고들빼기를 파종한 밭이 황토흙으로 비가 오지 않으면 돌처럼 딱딱하고 솎음을 더 넓게 해 줘야 될 것 같습니다. 고들빼기 2차 파종하고 수확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고들빼기 2차 파종시기 

 

고들빼기를 봄에 파종해서 1차 수확하고, 2차로 7월 19일 파종했는데 발아가 잘됐습니다. 빽빽하게 자라면 뿌리가 크지 않고 작아서 복잡한 곳은 1번 솎아주었는데도  뿌리가 많이 자라지 않아서 내년에는 더 솎아줘서 뿌리가  많이 자라도록 해줘야겠습니다.

 

 

고들빼기 잎이 15~25cm 일 때   뿌리는 1~2cm 굵기, 길이는 10~20cm로 곧게 뻗는 정도는 돼야 고들빼기를 제대로 재배했다고 할 수 있는데 아직 많이 부족하네요.

 

고들빼기 파종하고 발아가 잘되게 하는 법은 터득(?)했는데 아직 고들빼기 뿌리가 많이 크지 않고 고들빼기 씨앗이 멀리 떨어져서 자란 것도 잎이 크고 뿌리가 굵은데 깊게  뻗지는 않았습니다. 이유는 황토흙이 단단한 이유도 있고 고들빼기도 뿌리작물이기 때문에 깊이갈이를 더 해주고 완숙퇴비를 넉넉히 넣어 딱딱한 황토흙을 보슬보슬하게 해서 파종을 해야 뿌리가 곧고 길게 자라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올해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깊이갈이를 하고 완숙퇴비를 넉넉히 뿌려서 비닐피복을 하고 비닐 위를 구멍을 뽕뽕 뚫어서 고들빼기 씨앗을 파종하면 비닐피복해 준 속 안의 흙이 부드러워 뿌리가 더 곧고 길게 내리지 않을까 해서 방법을 바꿔서 파종을 해보려 합니다.

 

고들빼기 재배적지 토양은 비교적 가리지 않아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지만 토심이 깊고 배수가 양호하며 비옥한 토양이나 사양토에서 잘 자라는데 지나치게 습한 땅에서는 무름병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마른오징어 잘라넣고 담은 고들빼기 김치 사진

 

 

 

 

수확한 고들빼기를 깨끗하게 다듬어 씻어서 소금물에 5일 정도 (물: 소금 = 10:1) 삭혀서 맑은 물로 헹궈 1~2시간 동안 찬물에 담가 잡내, 군내를 없애고 물기를 꼭 짜서 마른오징어 잘라 넣고  쪽파, 다진 마늘, 생강, 고춧가루, 찹쌀풀, 멸치액젓, 매실청 쌀엿, 통깨를 넣은 양념에 고들빼기김치 담가놓으면 가족들이 고들빼기김치를 좋아해서 해마다 3~4월, 7~8월에 파종해서 고들빼기김치를 담그는데요. 마른오징어를 가위로 얇게 잘라 넣어서 담그면 고들빼기의 쓴맛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오징어와 함께 고들빼기김치를 좋아합니다. 고들빼기김치 담그는 방법에 마른오징어만 가늘게 잘라 넣어서 담그면 됩니다. 고들빼기와 양념에 수분이 있어서 마른오징어를 잘라 넣어도 부드러워져서 많이 질기지 않습니다.

 

 

처음 고들빼기 파종할 때는 씨앗이 발아도 잘되지 않았는데 이제 발아는 잘되는데 고들빼기 품질을 높여서 뿌리가 많이 자라게 해 봐야겠습니다. 왜냐면 고들빼기는 김치를 담아놓았을 때 잎도 맛있지만 뿌리가 씹히는 식감이 더 좋아서 시장에서 판매하는 고들빼기처럼 뿌리가 길게 자라게 고들빼기 재배방법을 다르게 해 봐야겠습니다.

 

 

 

고들빼기 삭인 후 손질법 고들빼기김치 맛있게 담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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