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지376 [잎자루 잘라내기] 밭에서 키우는 서리태콩 재배법 6탄 모종으로 키운 서리태콩이 불균형하게 자라는 것 같아 잎자루를 잘라내주었습니다. 잎만 무성한 느낌이었거든요. 잎을 솎아내었더니 곁순이 다시 잘 자라더라고요. 그 과정을 한번 보겠습니다. 2차 순지르기를 하고 약 일주일 동안 잘 자란 서리태콩의 사진 먼저 볼까요? (7/14) 잎자루 자르기(7/14) 농사를 짓다 보면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모종으로 정식한 것이 지금까지 잘 자랐는데, 뭔가 불균형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막상 순지르기는 2차까지 진행했는데 곁순(순지르기 하면서 나온 새싹)은 잘 자라지 않고, 잎만 크고 잎자루만 길게 자라서 잎자루 중간부터 위의 잎을 가위로 싹둑 잘라내었습니다. 직파로 파종한 건 모종으로 심은 것보다 늦게 심어도 잎, 곁순, 줄기가 모두 균형 있게 자라고.. 2022. 7. 16. [30일차] 메주콩 북주기하고 2차 순지르기 하기 비가 온 뒤에 잘 자라고 있던 메주콩도 서리태콩 처럼 북주기 하고 순 지르기를 해주었습니다. 그 과정을 같이 볼까요? 1. 메주콩 북주기 서리태콩과 동일하게 북주기를 했는데요. 밑에 새 흙으로 북주기한 메주콩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북주기하는 방법은 간단한데요. 주변 고랑의 흙을 괭이로 끌어올리거나, 모종삽으로 흙을 퍼서 콩 뿌리, 밑줄기 쪽을 흙으로 덮어줌으로써 튼튼하게 해 줍니다. 콩을 북주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첫째, 도복을 방지하여 비와 바람에 의해 쓰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둘째, 밑줄기 부분을 흙으로 덮게 되면, 흙이 덮여있는 부분으로 곁뿌리(잔뿌리)들이 생기고 뿌리 부분에 작은 혹들이 생깁니다. 그리고 이러한 혹에서 유익한 세균과 박테리아가 생기게 됩니다. 정확한 용어는 뿌리혹.. 2022. 7. 10. 김장밭 준비하기(만들기) (퇴비, 복합비료, 붕사, 비닐멀칭 등) 저희 집은 항상 텃밭에서 재배한 배추와 무로 직접 김장을 담그는데요. 김장밭 준비하고 김장까지 담그는 과정까지 한번 담아보겠습니다. 일단 밭을 준비하는 것부터 시작해 볼까요? ▶김장밭 준비 시작하기(중부지방 기준) 입상석회고토(비료)를 쌀 바가지 기준 1/2 정도의 양으로 밭에 고루 뿌려줍니다. [밭 기준으로 30평당 10~15kg] - 석회고토 비료를 뿌려놓는 이유는 기초공사 때문인데요. 산성 땅을 알칼리화시켜 땅을 중화시키는 작업입니다. - 토질 상태를 감안해서 가감해서 사용합니다. 대략 중부지방 기준으로는 김장무는 8.20에 씨앗 파종을 해서 바로 직파로 키우고, 김장배추의 경우 씨앗 파종은 7.25~8.5 즈음에 트레이에 파종해서 8.25~9.5 사이에 모종을 정식합니다. 작년에도 이맘때 즈음에 .. 2022. 7. 10. [북주기와 2차 순지르기] 밭에서 키우는 서리태콩 재배법 5탄 서리태콩이 잘 자라기 위해 북주기와 순지르기를 했는데요. 오늘은 노하우를 듬뿍 담아보았습니다. 싹을 틔우는 것도 어렵지만, 틔워낸 싹을 무사히 잘 키우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포스팅을 함께 보겠습니다. 서리태콩 북주기를 했다 (7/5) '북주기' 뜻 : 잘 자라고, 넘어지지 않게 뿌리나 밑줄기를 흙으로 두두룩하게 덮어주는 일 주변 고랑의 흙을 괭이로 끌어올리거나, 모종삽으로 흙을 퍼서 콩 뿌리, 밑줄기 쪽을 흙으로 덮어줌으로써 튼튼하게 해 줍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뿌리 주변으로 흙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죠? 콩을 북주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첫째, 도복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즉, 비와 바람에 의해 쓰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이죠. 둘째, 밑줄기 부분을 흙으로 덮게 되면, 흙이 덮여있는 부분으로 곁뿌.. 2022. 7. 8. 이전 1 ··· 88 89 90 91 92 93 9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