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통남은 김장김치, 배추모종 텃밭에 정식

지난가을 김장배추 수확을 해서 김장김치를 맛있게 담았는데 이제 1통 남았네요. 1 통이면 1~2달 안에 배추김치를 다 먹을 것 같아서 배추씨앗을 파종하고 배추모종을 키웠는데 아직 아주심기에는 어리지만 (본잎이 3~5장 정도는 나와야 되는데) 배추 겉절이용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대파 뽑은 자리에 검정비닐을 씌우고 촘촘히 심은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배추모종 사진

 

배추 모종을 촘촘히 심은 이유는 본격 김장밭 준비도 해야 되고 텃밭이 여유가 없어서 대파 뽑은 자리에  간격을 좁게 심었는데 중간에 뽑아서 배추된장국도 끓여 먹고 배추 겉절이도 하고  배추가 어느 정도 차면 배추김치를 담을 수 있는데 김장배추 나오기 전에는 배추값도 비싸서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해 두었던 불암 3호 배추씨앗을 트레이에 파종해서 본잎이 작게 3개 정도 나와서 대파 뽑은 자리에 심었습니다. 

 

배추모종 심은 사진

 

 

항상 9월 10월은 배추값이 비싸기 때문에 미리 배추 씨앗을 트레이에 파종해서 오늘 텃밭에 심었는데 이렇게 일찍 심는 건 처음이라... 배추 씨앗을 사서 보관해 놓으니 이렇게 필요할 때 심어도 되는데 파종시기가 맞지 않아서 잘 자랄지는 모르겠습니다. 

 

 

본격 김장배추 씨앗 파종은 22년의 경우 7월 말에 트레이에 파종했는데 올해는 8월 초에 파종할 계획입니다. 왜냐면 22년의 경우 본잎이 너무 많이 나오고 모종 키울 때 비가 계속 와서 본잎이 누렇게 뜨기도 했거든요. 물론 김장배추는 잘되었지만 올해는 배추를 너무 크지 않고 중간크기보다 조금 크게 키울 생각입니다.  

 

김장배추 무 파종할 밭에 석회고토를 뿌려놨는데 며칠 있다가 땅을 뒤집어주고 완숙퇴비도 뿌려둬서 미리미리 김장밭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날씨가 배추 모종 심을 때 계속 비가 오면 여기 땅은 황토흙이라 질퍽하기 때문에 밭준비하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1통 남은 김장배추김치를 다 먹어가서 본잎이 3 잎정도 작게 나온 배추모종을 텃밭에 심고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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