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채반에 두었던 둥시감이 한꺼번에 홍시가 되어 냉동실에 얼려 두었습니다.
시골에서 보내주신 둥시감이 맛있는 홍시가 되었네요.
변비가 있다고 먹지 않아 맛있는 홍시를 혼자 먹으니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워낙 큰 박스에 많이 보내주신 이유도 있지만요.ㅎㅎ
그래서 홍시를 얼려서 내년 여름에 먹으려고 합니다.
홍시를 깨끗이 키친타월로 표면을 닫고 비닐봉지에 감꼭지를 잡고 숟가락으로 비닐봉지 안으로 넣어줍니다.
감 씨가 있어 숟가락으로 비닐봉지 안 홍시를 으깨면서 씨는 골라냅니다.
껍질도 얇아서 먹어도 돼서 같이 으깨줍니다.
그런 다음 공기를 빼서 비닐을 묶어줍니다.
일단 냉동실에 펴서 넣어줍니다. 그런데 홍시가 흐물흐물해서 잘 펴지지 않을 겁니다.
냉동실에 넣을 때 다시 손으로 판판하게 해 줍니다.
그리고 살얼음으로 얼려졌으면 밀대로 살살 밀어 얇게 만들어둡니다.
잘 밀리지 않는 부분은 밀대로 톡톡 두드려 밀면 잘 밀립니다.
(이때 비닐 묶은걸 풀어서 밀어줍니다. 그래야 얇게 밀리기도 하고 비닐이 안 터지니까요.)
밀대로 밀려고 묶은걸 풀은 입구 쪽은 접어준 후 랩으로 싸거나 더 큰 비닐봉지에 담아 신문으로 싸준 후 냉동 보관해둡니다.
내년 여름 무더울 때 얇게 얼은 홍시감을 먹고 싶은 만큼만 잘라서 먹으면 더위도 식혀주고 달달하니 맛있답니다.
집에 홍시가 많으면 이렇게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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