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족이 모여 배추김치를 담았습니다. 김장 담그는 과정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아침 9시쯤 어제 절여 두었던 배추를 씻어 물기가 빠지게 채반에 엎어서 동그랗게 올려 났습니다.
배추 25포기 : 큰 배추 20개, 작은 배추 5개 기준입니다.
양념재료
고춧가루 3kg
김장 육수 3L 5컵
마늘 1kg 300g
생강 250g
매실액 4컵
멸치액젓 5컵
새우젓 4컵
찹쌀풀 (김장 육수 5컵에 찹쌀가루 한 컵 넣고 풀 쑨 것)
2. 김장 육수 3L에 고춧가루 3kg을 넣고 저어서 고춧가루를 불려줍니다.
김장 육수 만들기
물 6L에 큰 무 1개, 대파 뿌리 10개, 대파 3개, 양파 1개, 고추씨 반 컵, 자른 다시마 한주먹, 황태채 한주먹 을넣고 강불에 끓이다 끓면 중불로 하여 우려 줍니다. 절반쯤 줄어들면 불을 끕니다. ( 다시마 우린 물을 사용해도 됩니다.)
배 보자기에 육수를 걸러 식혀둡니다.
3. 고춧가루에 위 양념재료 (매실즙, 마늘, 생강, 멸치액젓, 새우젓, 찹쌀풀)을 넣고 고루 섞어줍니다.
4 김칫소 재료
무 8개 (4개는 즙, 4개는 무채)
배 4개
대파 흰 부분 10개
쪽파 1kg
홍 청갓 1kg
섞박지 무 2개
무 : 8개 중 4개는 믹서기에 갈아서 넣고 , 4개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반달 썰기한 후 0.3cm 두께로 채 썰어 넣어줍니다.
무채에 천일염 2큰술을 넣어 버무려줍니다
대파 흰 부분 : 십자로 갈라 준후 쫑쫑 썰어줍니다.
쪽파는 : 3cm 길이로 썰어줍니다.
홍갓, 청갓 : 섞어서 3cm 길이로 썰어줍니다.
배는 : 껍질채 깨끗이 씻어 믹서기에 갈아 배 보자기에 짜서 배즙을 넣어줍니다.
고춧가루를 불려놓은 그릇에 양념과 김칫소 재료를 넣고 섞어준 후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이나 젓갈로 간을 맞춰줍니다.
섞박지는 무를 0.5cm 두께로 반달 썰기 해서 위 양념으로 버무려둡니다.
5 버무리기
물이 빠지게 엎어놓은 배추를 잎 쪽을 살살 물기를 짜준후 (밑으로 흩어내리듯, 비틀어 짜면 안 됩니다.)
배추심 부분을 더 깔끔하게 제거해줍니다.
배추 겉잎부터 살살 양념을 고루 발라줍니다. 고르게 다 발라 준후(줄기 부분을 집중해서 바릅니다.)
겉잎으로 감싸서 차곡차곡 김치통에 넣고 섞박지도 가장자리에 몇 개씩 넣고,
맨 위에는 파란 겉잎으로 눌러 줍니다.
이렇게 해서 김장 담그기 가 끝났네요. 이 정도면 거의 내년 김장하기 전까지 먹는답니다.
그럼 다음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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