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전 만들기

마트에서 애호박이 싸길래 하나 사 왔는데 미니 애호박전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호박전

 

평상시 해 먹는 호박전은 채 썬 호박에 청양고추를 넣어 부침가루에 반죽해서 전을 부쳤는데 사찰음식에 감자를 갈아 넣어하시는 걸 보고 감자 1개를 추가해서 전을 부칠까 합니다.

 

재료는 

애호박1/2개

감자 중간 크기 1개

청양고추 2개

부침가루 반 컵

물 2/3컵

굵은소금 2.5ml

식용유 약간

들기름 약간

감자는 껍질을 깎아준 후 강판에 갈아 배 보자기로  짜서 건더기와 감자 물을 분리해줍니다.

 

강판에 간 감자

 

호박을 반으로 잘라 깨끗이 씻어준 후 얇게 어슷썰기 해 채 썰어줍니다.

소금 2.5ml를 넣어 채 썬 호박과 강판에 간 감자 건더기를 섞어 밑간을 해줍니다.

그래도 청양고추는 넣어야 될 거 같아서 2개를 쫑쫑썰어넣어줍니다.

 

 

부침가루 반 컵과 가라앉은 전분도 넣고 물 2/3컵을 넣어 반죽을 해줍니다. 반죽 농도가 너무 묽거나 되직해도 전이 잘 부쳐지지 않습니다. 아래 사진은 묽게 나왔는데 부침가루 1큰술을 추가했습니다.

 

 

팬을 달군후 식용유와 들기름을 반반 섞은 기름을 2큰술 넣어주고

반죽해놓은 애호박을 한수저씩 떠서 팬에 넣고 전을 부칩니다.

 

약간 노릇노릇하게 지져야 맛있답니다.

기호에 따라 양념장도 함께 곁들여 내세요.

 

평상시 먹는 호박전보다 감자를 갈아 넣어서 그런지 좀 찰진 맛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바삭, 매콤한 호박전을 좋아합니다.

고루 먹어보는 것도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