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공원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바람이 몹시 불어 옷깃을 여미게 하네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 구름과 살짝 나온 해님의 움직임이 웅장한 모습이네요.
구름이 움직이는 모습이 입체감 있게 영화의 한 장면 같습니다.
스칼렛 오하라(비비안리), 클라크케이블이 주연을 맡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의 영화를 보고 감동으로 그 여운이 한동안 잊히지 않았던...
특히
비비안리의 마지막 명대사가 잊히지 않았답니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
굉장한 대작이었는데....
하늘에 웅장한구름을 보니 갑자기 감명 깊게 봤던 영화가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바람이 찬데도 제법 산책 나온 사람이 많고, 나뭇잎이 다 떨어진 나무들이 조금은 추워 보이는데
큰 소나무 한그루는 솔방울을 많이 달고 녹색잎을 띠고 있어 시선을 끕니다.
저수지 위에도 얼음이 하얗게 꽝꽝 얼어있고
바람은 차고 하늘에 구름은 빠르게 움직여
영화의 한 장면을 생각게 하는 오후에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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