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책을 일이다. 책을 덮고 느낀 감정이었다. 동시에 편안하기도 했다. 너무 거창하지만, 이 책은 평생 소장하면서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이다. 꼭 한 번은 읽어야 하는 필독서다.
책이 나에게 불러온 변화들
명상을 시작하게 해 주었다.
사실, 명상은 정말 생각하지도 않았던 영역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 명상이라는 것을 제대로 알았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명상이 이런 효과들이 있다고?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명상을 했다고? 정말로? 진짜인가? 책에서 보면 명상 너무 찬양하는데?라는 의심에 꼬리를 물어, 책을 읽다가 도중에 멈추고 명상을 해보았다. 신기한 경험이다. 이전 글부터 명상에 대해 너무나 인상적인 경험을 겪고 수차례 글을 쓸 만큼, 이렇게 중요한 명상을 알려준 책이다.
"명상은 자기 삶의 지휘관이 되게 하는 일이다."
"우리는 기대하는 수준까지 올라가는 게 아니라, 훈련한 수준까지 떨어진다."
"명상을 하면 나 자신을 관찰할 수 있는 목격자의 관점을 갖게 된다."
블로그를 시작하게 해 주었다.
이 책에서는 글의 중요성에 대해 수차례 여러 챕터 강조하면서 말한다. 물론 돈 때문에 부업으로 삼으려고 블로그를 시작한 것도 맞다. 하지만 글쓰기를 선택한 것은 단순히 그 이유만 있지는 않았다. 책은 나답게 살고, 나를 찾고, 나를 기록하고, 솔직해지라고 말한다. 너무나 큰 위로이다. 늘 수동적으로 일상에서 굴러가기만 하는 삶을 살던 내가, 가장 쉽고 즐겁게 능동적으로 세상을 배우고 바로 쓸 수 있는 것은 블로그였다. 그리고 지금 아무도 내 글을 보진 않지만, 내가 가는 방향이 맞다는 것 정도는 직감적으로 알 수 있다. 성공하려면 글을 써야 하고, 성공한 자들은 글을 잘 쓴다고 한다. 세상과 소통하고, 나를 표현하고, 나의 모든 것을 기록하는 것의 가치는 아무리 시대가 바뀐다고 해도 변치 않는 가치라고 확신한다. 그리고 어떤 방식이든 간에 세상에 나를 표현하는 방법을 찾는 사람이 성공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표현하는 방식 중에 '글'이 가장 1순위라고 생각한다.
"성공하고 싶은가? 그러면 글을 잘 써야 한다."
"글은 양적 팽창이 질적 전이를 가져온다."
"10분 후 휴지통으로 직행하더라도 쓰고, 쓰고, 쓰고, 또 써야 한다."
"작가를 만드는 건 문장력이 아니라, 어떻게든 '쓰고자'하는 의지이다."
미라클 모닝을 지속하게 해 주었다.
사실 이전 글에도 썼지만, 미라클 모닝 한 달 하기도 힘들었다. 아직도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너무 피곤하고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냥 포기할까도 싶었지만, 이 책에서는 새벽 기상에 대해 너무나 고맙게도 다뤄주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명상하고, 자리 정리하고, 아침 일기를 쓰는 하루를 시작하는 것. 나는 늘 조급하고 무엇인가이 쫓기듯이 살았는데, 아침에 조용히 명상하고 새벽시간을 갖는 것이 여유를 가져오게 한다는 것을 조금씩 느끼고 있다. 마냥 불안한 미래만 상상하며 조급해하는 것이 아닌, 아침에 차를 마시면서 '오늘'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즉 현재를 살게 한다. 그거 자체만으로도 불안과 두려움과 초조함을 많이 감소시킨다. (그런데, 졸음은 감소시키지 못한다... 그래서 커피 끊으려 합니다..)
"추구하는 것에만 집착하면, 현재 갖고 있는 것을 잃는다.
반대로 현재 갖고 있는 것에 감사하면 마침내 추구하는 것을 얻는다."
내가 나를 괜찮고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한다.
도전하고 무언가를 끊임없이 하라고 시키는 책인데, 이상하게 그만큼 또 위로가 되는 책이다. 나는 원래 보수적이고, 안전지향적이고, 무언가를 시작할 때 최악의 상황부터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만큼 시작을 못하기도 하고. 하지만 이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걸 나도 모르게 알고 있었던 걸까? 도전하라고 하고, 일단 하라고 하고, 실패하라고 하고, 일단 다 적으라고 하는데 위안이 되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참 신기하게도, 이 책을 읽으면 잠이 번쩍 깰 때도 있는데, 편안해지면서 잠이 솔솔 오게도 하는 책이었다. 성공한 사람들의 경험담 속에서 위로를 얻고, 발전을 위한 깨달음을 얻기 때문인 것 같다.
"당신의 직관을 믿어라!"
"세상에 당신보다 더 현명한 사람은 없다. 그러니 찾아 헤매지 마라.
당신의 삶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당신이다. 그러니 당신 스스로 현명해지면 된다.
언제나 당신 스스로를 향해 걷고, 스스로를 찾아가라."
보도 섀퍼의 돈에 이어 타이탄의 도구까지. 이렇게 좋은 책을 연달아 읽는 거 자체를 보면, 운이 좋은 것 같다. 몇 가지는 실제로 실천도 하고 와닿은 구절은 밑줄도 엄청 치고 메모했는데, 사실 공감이 안 가거나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 할까 싶은 부분도 있었다.(특히, 찬물 샤워.. 추위 많이 타는데, 이거 정말 해야 할까?) 나중에 다시 읽으면, 또 새로운 깨달음과 느낌이 있지 않을까 싶다. 평생 소장하면서 두고두고 읽어야 할 책! 정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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