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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서평

보도섀퍼의 돈 - 나의 하루를 바꿔준 책

by 내_화분🌻새싹🌱쑥쑥♧🍀 2022. 3. 5.

[서평] 보도섀퍼의 돈

[얻은 것] 게으른 나를, 행동까지 바뀌게 해 준 책. "쉬운 일도 처음에는 어렵다, 어려운 일도 나중에는 쉽다"

책으로 일상이 바뀐다? 어떻게 책한권으로 나의 하루를 바꾸게 해 준 것일까?

 

*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사람이 많고, 그럴수록 수많은 재테크 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누구누구의 성공담, 이렇게 해서 성공했으니 해봐라. 저렇게 했으니 해봐라.. 처음에야 의지가 타오르고, 마음을 다잡지만, 오히려 여러 권 읽으면서 갈수록 부러움과 질투와 오히려 체념을 느끼는 게 되는 건 나뿐인 걸까?

 

이런 책들의 홍수 속에서, 나의 하루를 바뀌게 해준 보석 같은 책을 만났다.

(책은 기본적으로 내가 이 책에서 가시적으로 얻어낸 성과, 결과가 있어야 진짜 가치가 있다고 믿는다.)

하루가 바뀌는 것은 나의 일상이 바뀌는 것이고, 나의 일상이 바뀐다면 삶이 바뀐다고 생각한다.

좀 거창해 보이긴 하는데, 정말로 이 책을 읽기 전과 후의 나의 하루 패턴이 달라졌다. 진짜로!!

 

"나의 무엇이 달라졌을까?"

일단 감명 깊게 봤던 책의 내용을 목차 순으로 소개해 보자. 내 생각의 흐름과 내가 무엇을 실천했는지 말하겠다.

 

[자가 진단 : 당신의 경제적 상황은 어떤가?]

책을 펴자마자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는 질문지가 나온다. 나의 수입을 내 스스로 어떻게 평가하는지, 순수 재산은? 나의 투자액은? 본인의 경제적 지식은 어느 정도라고 평가하는지? 내가 내 상태를 그냥 있는 그대로 체크하는 건데, 왜 이렇게 불편한 걸까? 심지어 마지막 질문이 대답하고 나니까 기분이 어떠냐고 묻는다. 내 대답은 "음.. 이렇게 보니까 많이 부족하긴 한데, 이제부터 시작이지 뭐"라고 썼다. 패기 넘치게 책장을 넘기자마자 씁쓸하게 만드는 책이다.

 

 

[기본 생각부터 바꾸자]

여러분은 돈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가? 난 아무 생각 없었다. 하루 종일 일하고, 통장에 들어오면 쓰고, 있으면 있는 대로 쓰고, 없으면 없는 대로 쓰고, 뭐 가끔은 들어오자마자 스쳐 지나가듯 나가는? 그런데, 이 파트에서 특별하게 다가온 구절이 있다.

"자신의 삶을 완전히 컨트롤하는 방법을 알지 못하는 한, 우리는 나약한 희생자가 될 뿐이다."

그렇다.. 나는 희생자였다. 그냥 돈이 정해주는 대로 살고 있다고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통장 잔고 따라서 좀 여유 있으면, 그에 맞는 일상을, 쪼들리면 또 그에 따라 바뀌는 일상. 내가 내 삶을 사는데, 내 삶의 주인이 내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왜 이제서야 한 걸까? 그걸 모를 만큼 이런 삶이 익숙하다는 게 더 소름이었다. 그리고 억울했다.

 

이 지점에서, 내가 미라클 모닝이란 걸 해볼까? 생각했다. 생각만 했다.
아니 왜, 새벽에 일어나서 다들 조깅도 하고, 신문도 읽고 명상도 하고 하던데.. 그걸 하면 좀 내가 나를 챙기는 느낌이, 내가 내 삶을 통제하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 싶었다. 근데 뭐.. 할 수 있으려나, 당장 출근 기상도 힘든 마당에..

 

 

[스스로 책임지는 사람만 부자가 된다.]

저 생각을 하고 다음 장 넘기는데, 책임은 나에게 있단다. 

사람 심리를 꿰뚫어 보는 책인가?? 할 말이 없네.. 

 

"모든 일의 책임이 당신에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 일을 해석하고 대응하는 것에 대한 책임은 당신에게 있다."
"모든 것은 당신 머릿속에서 시작되며, 7년 후에 당신이 얼마나 많은 돈을 갖게 되는가 하는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당신 자신의 책임이다"

음..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미라클 모닝 한다고 얼마나 바뀔지 모르겠는데, 일단 아무것도 안 하고 지금처럼 살아서 나중에도 지금과 비슷한 삶을 살게 되는 것도 내 책임이고, 지금부터라도 내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어서,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게 되는 것도 내 책임이라는 거지??.... 미라클 모닝.. 진짜 해야 되나? 뭔가 진짜 변하긴 해야겠는데?.. (급... 진지해졌다..)

 

[부자가 되는 것은 기적이 아니다.]

오.. 바로 다음 파트를 가니까 해야 할 것을 알려준다.

1. 책 읽기 : 우리의 수입은 우리가 책을 읽는 양에 비례해서 늘어난다. ->(오.. 지금 하고 있어...)

2. 성공일지 쓰기 : 최소한 자기 자신에 대해서만이라도 긍정적으로 보려 해야 한다. 가장 효과적으로 자신감을 갖는 방법!!  ->(오.. 사소한 거라도 쓰라는 거지?.. 이건 쉽겠다. )

3. 세미나 참석하기 : "발상의 전환을 가능하게 한다.", "자신의 발전을 위한 비용은,

    이를 소홀히 하는데 따른 손실비용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4. 모범 찾기 : "주변에 자신보다 나은 사람이 있으면 우리는 발전한다, 더 못한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으면 정체된다."

음.. 일단은 1,2번부터 하자... 3,4번은 좁디좁은 내 인간관계에서 어떻게 시작할지, 한번 찾아봐야겠다.

 

 

[왜 사람들은 부자가 되지 못할까?]

"가난한 삶을 사는 이유는 그게 더 쉽기 때문이다. 성공일지를 쓰는 것보다 안 쓰는 게 쉽고, 저축도 쉽지만, 안 하는 게 더 쉽다. 결국 어느 것을 실행에 옮기느냐는 결국 우리의 신념에 달렸다."

여기를 보고 '난, 미라클 모닝 내일부터 당장 한다! 일단 해보지 뭐!! 괜히 미라클이라는 말이 붙은 게 아니겠지 뭐!!! 책도 더 읽고, 일기도 써봐야지!! ' 생각했다. (결코, 너무너무 저 말에 찔려서 그런 게 맞다ㅋㅋㅋㅋ) 지금 점점 의식의 흐름의 변화가 보이는가? 책이 나를 멱살 잡고 끌고 가는 느낌이다. 바뀌라고, 하라고, 실천하라고.

 

[당신에게 돈이란 정말 무엇인가?]

이 부분에서는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이 나의 잘못된 신념 바꾸기 부분이었다.

사실 이 부분이 이 책 전체 중에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부분이다.

 

Q. 바꾸고 싶은 신념을 적어보자

 A : 투자는 무섭다. 위험하다. 돈 날리면?? 무서운데..

Q. 그런 믿음이 경우에 따라선 틀릴 수도 있는 건 왜인가?

 A : 실제로 투자로 부자 된 사람도 많고, 안정적으로 수익 늘려가는 사람도 많으니까.

Q. 당신이 그런 믿음을 갖도록 부추긴 사람들은 부자였는가? 

 A : 아니, 오히려 가난하거나, 투자에 실패한 사람들이 그런 말을 한 것  같은데..

Q. 당신이 그런 믿음을 계속 견지한다면, 결국 어떤 경제적 정서적 손실이 당신에게 발생할 것 같은가?

 A : 투자를 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할, 나의 시간적, 경제적 이익들이 기회도 얻지 못하고 상실되겠지... (점점 소름)

Q. 그것은 당신 가족과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손실을 입힐까?

 A :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내가 뺏는 게 아닐까..

Q. 그런 믿음을 지금이라도 바꾸면 당신 삶이 나아질까? 그러면 당신은 어떻게 될까?

 A : 음.. 적어도 지금의 내가 바뀐다면, 기회는 생기는 것이겠지. 경제적 자유로 가는 첫걸음이라도 내딛게 되지 않을까?

 

이 간단한 몇 가지 답변들로 바뀐 신념 :

투자는 의무다. 좋은 것이다. 해야 하는 것이다. 나의 미래를 바꿔줄 것이다.. 투자를 안 하는 것은 절대적 손해이다.

 

사실, 개인적으로 적지 못했지만, 여기까지 읽으면서, 경제적 목표를 다시 세우고 점검도 하였다. 이렇게까지 마인드 세팅을 제대로 해주는 책은 처음이랄까. 책은 자꾸 나보고 적으라고 시킨다. 읽다 보면 내가 책을 읽는 건지 문제집을 푸는 건지 싶달까.. 내 생각과 대답과 계획과 목표를 적도록 되어있다.

 

 

[투자의 기본 원칙]

"투자는 팔면서 이득을 보지 않고, 사면서 이득을 본다"

"인플레이션은 당신의 돈에게는 적군이고, 당신의 현물에게는 아군이다."

 

공모주를 가끔씩 하긴 하는데, 나는 보통 공모주 상장 날 당일 9시에 냅다 팔아버린다.
이건 투기가 맞겠지... 이 책은 주식을 투기적 관점에서도 보는데, 사실상 기업 자체의 잠재가치와 성장 가능성 등을 판단하고, 투자에 임하라는 게 맞는 것 같다. 주식공부를 제대로 공부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인플레이션 이야기를 들으면서.. 가장 확실한 것은 그냥 저축해 놓은 돈을 묶어놓으면, 화폐가치가 떨어진다는 그 자체만 확실할 뿐!

 

1. 경제적 에어백을 마련하라. 

2. 경제적 안정을 확보하라.

3. 경제적 자유를 누린다.

 

자신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감, 그리고 자신의 가족에 대해 책임을 다하기 위해 경제적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하는 사람은 바로 당신 자신이다.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경제적 에어백만으로도 당신은 이미 강자의 위치에 설 수 있다.

경제적 자유로 가는 가장 중요한 첫걸음은 확고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지금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는 것은 모든 것을 지금 상태로 유지하겠다고 결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실제로 후반부 파트에 들어가면서부터는 인생 재무 계획과 목표를 세워보고, 가계부도 다시 점검해 보았다.
사실 투자에 대한 부분은 여러분들이 더 잘 알 것이고, 나는 이제 시작하는 과정이다. 하지만 뭐든 시작하는 데 있어서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그리고 이 책은 나의 마음가짐을 모조리 바꾸었을 뿐만 아니라 하루의 일상도 바꾸게 해 주었다.

 

"나의 무엇이 달라졌을까?"- 나의 하루는 무엇이 바뀌었을까?

1. 주 1회 독서를 시작했다.(책으로 내가 바뀐다는 것을 몸소 느꼈기에..)

2. 일기를 쓴다.(성공일기, 조금은 내가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는 중이다.)

3. 목표 수립 (이렇게 장기적, 단기적인 제대로 각 잡고 목표 플랜을 세워본 것도 처음이다.)

4. 적금 하나를 더 들었다. (저축은 나에게 지불하는 나의 대가라는 말이 와닿았다.)

5. 신문 읽기 (경제신문을 구독했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세상의 흐름을 따라가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생각이 든다.)

6. 미라클 모닝을 한다.( 놀랍다.. 내가 이걸 하다니, 확실히 하루를 내 통제대로 살게 한다.)

7. 돈뿐만 아니라, 나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내가 누구인지 더 생각해 볼 기회를 갖게 되었다.

   (막상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고, 좋아하고, 싫어하고, 이런 것들을 잘 모른다.. 나를 더 배우자.)

 

 

이런 이유로, 참 좋은 책이라고 생각했다. 한 번 읽었는데도 책에 밑줄과 메모가 가득하다.
나의 첫 블로그 포스팅이 될 책을 이 책으로 선택한 것도, 내가 바뀌는 첫 단계를 제공해 준 책이기 때문이다.
정가 14,000원이다. (내 돈 내산이다) 이 금액 투자하고, 얻게 된 나의 변화는 너무나도 크다.
제발 한번 읽어봤으면 좋겠다. 절대 손해 보는 책은 아니다!! (여러 번 읽어도 좋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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