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말린 가지나물 볶음/야들야들 맛있게 만들기

지난가을에 연하고 어린 가지를 길이로 도톰하게 썰어말린 가지로

야들야들한 가지나물볶음을 맛있게 만들어 보겠습니다.

 

가지볶음나물 사진

▶ 말린 가지 40g(3인분 정도)을 미지근한 물에 1시간 정도 담가 불려줍니다.

불린 가지를 2번 정도 헹구고 지긋이 짜줍니다.

적당한 길이로 썰어줍니다.

 

물에 불리는 가지, 적당한 길이로 써는 사진

 

가지를 볼에 담고

▶ 양념 : 조선간장 1/2큰술, 진간장 1/2큰술, 멸치액젓 2.5ml, 간 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을 넣어 조물조물 버무린 후

양념이 배게 10분 정도 재워둡니다.

 

 

가지에 양념을 넣고 버무린 사진

 

달군 팬에 양념한 가지를 넣고 중불에서 1~2분 정도 달달 볶아주다

물 1컵을 붓고 섞어준 후 뚜껑을 닫고 5분 정도 (중불에서 끓이다 끓면 ) 약불에서 끓여 부드럽게 합니다.

 

양념한 가지를 달달볶고,물을 붓고 뚜껑을 덮고 부두럽게 익혀주는 사진

 

5~6분 후에 뚜껑을 열고 가지가 부드러워졌으면

참기름 1큰술을 넣고 중불에서 볶아주다 송송 썬 대파를 넣고 약불에서 야들야들하게 볶아줍니다.

간을 한 번 보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하세요) 들기름  5ml를 넣고 고루 섞어 볶아준 후

불을 끄고 깨소금을 넣어 완성합니다.

 

송송 썬 대파를 넣고 볶아주는사진

 

▶물을 넣어 부드럽게 한 후 참기름을 넣고 볶아야 가지가 코팅이 돼서 야들야들 맛있습니다.

가지를 말릴 때는 너무 억센 (씨가 많이 생긴) 가지보다 씨가 없는 연하고 부드러운 어린 가지를 말려야 질기지 않고 맛있습니다.

 

야들야들하고 꼬들꼬들한 가지나물볶음을 만들어 봤습니다.

취향에 따라 더 부드럽게 하고 싶으면 물을 더 넣고 볶아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