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이 풍부한 지난가을에 말려두었던
고춧잎 무침을 간단하게 만들어 보겠습니다.
불려서 삶기
말린 고춧잎을 작게 한주먹정도를
2시간 정도 찬물에 불려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고춧잎을 부드럽게 데쳐줍니다.
부드럽게 삶아졌으면 찬물에 2~3번 헹궈 물기를 지긋이 짜줍니다.
너무 꼭 짜지 말고 지긋이 짜야 무쳤을 때 부드럽답니다.
억 센 줄기는 가려내고 적당하게 썰어줍니다.
양념 넣고 무치기
그릇에 고춧잎을 담고
간마늘1/2큰술
조선간장 2.5ml
들기름 5ml
깨소금 1/2큰술
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서 완성합니다.
나물을 간단한 양념만 넣어서 무치면 고유의 맛이 살아있답니다.
쓰지 않고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고춧잎 말리기
고춧잎은 홍고추를 수확하고 마무리할 때쯤
부드럽고 연한 어린잎을 수확해서 지저분한 건 정리하고 3~4번 깨끗이 씻어준 후
끓는 물에 굵은소금을 넣고 살짝만 데쳐줍니다.
데친 고춧잎은 바로 찬물에 헹궈서 깨끗하게 씻어서 채반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물기를 꼭 짜서 통풍이 잘되는 곳에 (반그늘)
넓은 채반에 얇게 펼쳐서 말리고 뒤집어서 고루 말린 다음
완전히 말랐으면 위생비닐에 넣어 꼭 묶어준 후 소쿠리에 담아
베란다 건조대에 올려놓아 보관해 두었다 필요할 때 조금씩 사용합니다.(비닐에 담아 냉장보관해도 됩니다.)
고춧잎과 채 썰어 말린 무 말랭이에 멸치액젓을 넣고 각종양념을 넣어
고춧잎 무말랭이 김치를 만들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고춧잎엔 비타민C, 칼슘, 베타카로틴, 망간...
많은 영양소가 듬뿍 들어있네요.
고춧잎과 무말랭이로 차를 끓여 먹어도 뼈건강에 좋답니다.
올해는 좀 더 많이 말려서 틈틈이 해 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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