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식물을 기르는 것만으로 공기오염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겨울에는 추위로 베란다 거실문을 꼭꼭 닫아 두기 때문에 공기정화식물 몇 개 사놓으면 초록초록해서 눈의 피로도 줄여주고 가습기 역할, 공기오염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집집마다 공기정화식물 몇 개씩 있을 것 같은데요. 우리 집에는 어떤 식물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식물을 살 때 가장 중점을 주는 부분은 잘 죽지 않고, 햇볕을 많이 받지 않아도 잘 자라는 식물,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비싸지 않은 식물 위주로 사는데요. 이유는 예전에 벤자민을 샀다 진딧물이 너무 생기고, 관음죽, 호란 등등 사놓으면 얼마못가서 뽑아버리는 일이 있어서 키우기 쉬운 식물로 산답니다.
[식물종류 와 특징]
율마
뾰족한 잎에 은은한 레몬향을 가진 침엽수로 공기를 정화하여 피톤치드를 발산하여 살균작용을 하고 햇빛을 좋아하고 과습에 취약한 율마는 담배냄새를 없애주기도 한답니다.
실내 창가 또는 베란다 등 빛이 잘 드는 공간에 두고 겉흙이 전체적으로 말랐을 때 물을 주면 됩니다.
스파티필름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아세톤, 벤젠, 트리클로로필렌, 포름알데히드 등을 흡수하며 주방 욕실, 보일러실 베란다가 적합한데요. 식물 중 가장 키우기 쉽고 수경재배로도 가능한 스파티필룸 작은 줄기를 떼어서 수족관 모래에 심어도 잘 자라서 하얗게 뿌리가 나옵니다. 꽂대가 올라오면 하얀 꽃을 피우기도 하고요.
스킨답서스
스파티필름과 같이 수경재배도 가능하고 시들시들 다 말라가도 물을 흠뻑 주면 다시 살아나는 생명력이 강해서 관리가 쉬운 식물로 겉흙이 말랐을 때 물을 흠뻑 주고 자주 줘도 됩니다. 조그만 바구니에 걸어두면 줄기가 늘어져 더욱 멋스럽기도 합니다.
금전수
돈나무로도 불리는 금전수는 화분흙이 대부분 말랐을 때 충분히 관수해 주고 그늘진 곳에서 잘 견디지만 실내 밝은 간접광이 더 좋다고 합니다. 뿌리는 뿌리가 토란처럼 알로 되어 있어 과습 하면 뿌리가 썩기 쉬우므로 자주 물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테이블 야자
탁자 위에서 키울 수 있다고 해서 테이블야자라는 이름이 붙은 테이블 야자는 천연 공기청정기로 먼지와 황사가 심한 날에는 더욱 필요한 공기정화식물로 오염물질을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해 낸다고 합니다.
토양표면이 말랐을 때 충분한 양의 물을 주고 잎에는 수시로 뿌려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밖에 다육식물인 알로에베라, 향이 좋고 고기의 비린내를 없애주는 로즈메리 등이 있는데요. 작은 식물을 사면 며칠 동안은 보는 즐거움도 크고 분무로 물을 뿌려주고 하면 가습기 역할도 하는 것 같습니다.
평당 필요한 공기정화식물 개수는?
농진청 자료에 따르면
"3.3㎡에 한 개정도 화분을 놔야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미세먼지제거를 목적으로 키울 때는 잎을 닦아 먼지를 제거하고 미세먼지는 흙에 있는 미생물의 먹이가 되므로 수경재배식물보다 토양재배식물을 키워야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화분에 모래나 자갈을 덮으면 미세먼지 제거율이 떨어지므로 흙을 노출시키거나 죽은 식물을 덮어주면 좋은 효과를 본다고 합니다.
미세먼지 제거효과를 보려면 평균적으로 3.3 ㎡에 1개의 화분을 놓는 게 좋으며 실험에 따르면 19.8 ㎡ (5.9895평) 거실에 작은 식물은 10.8개, 큰 식물은 3.6개 놓으면 공기정화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추운 겨울철 공기정화식물 몇 개 사서 거실에 놓으면 마음도 안정되고 미세먼지도 줄여주고 산소, 음이온. 향기를 배출해 좋은 공기를 만들고 가습기 역할도 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요즘은 택배로 식물을 주문해도 안전하게 잘 오기 때문에 비싸지 않고 키우기 부담 없는 식물을 사서 키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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