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편하고, 깊게 자는 것.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자기 직전에 몇 가지 간단한 방법만으로도 숙면을 취할 수 있게 해 주고, 잠이 오도록 해주는 도구들과 팁에 대해 공유합니다. 제가 효과 보고 있는 방법들로 내 돈 내산으로 쓰고 있는 방법들입니다.
Tip 1. 몸을 따뜻하게
◇ 멕 리듬 스팀 아이 마스크
눈을 따뜻하게 하는 아이 마스크인데요. 너무 뜨겁지 않게 일회용으로 안대처럼 쓰는 아이 마스크입니다. 밤에 불빛을 차단해주는 효과도 있고, 눈이 따뜻해지다 보니 솔솔 잠이 오더라고요. 잠에 들어야 하는데 잠이 들지 않을 때, 마스크를 끼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스르르 잠이 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사실 안구건조증이 있어서 병원에도 몇 번 가본 적 있었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아침저녁으로 눈을 따뜻하게 찜질하는 것이 안구건조에도 좋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눈에 기름과 같은 물질이 안 나올 때도 안구건조가 발생하는데, 따뜻해야 기름물질이 잘 나와 안구건조에 좋다고 하셨습니다. 안구건조도 잡고, 숙면도 도와줘서 전 주기적으로 사놓고 잘 쓰고 있습니다.
◇ 쑥팩 찜질기
인터넷에 찾아보시면 전자레인지에 3분 정도 돌리면 바로 사용 가능한 팩 찜질기가 많습니다. 자기 전에 팩 찜질을 데워서 잘 때 배 위에 올려두고 자면, 배도 따뜻해지고 잠도 스르르 잘 왔습니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정서적으로도 안정감과 편안함을 가져다줘서 그런 것 같습니다. 소화가 안되거나, 여성분들의 경우 생리통이 심할 때, 배가 차거나, 장염 등에 걸렸을 때도 쓰기 좋아 은근 활용도가 높습니다.
◇ 자기 전 족욕하기
사실 귀찮긴 하지만 가끔 해주면 순환도 잘되고, 족욕하면서 도중에 졸음이 솔솔 옵니다. 그날 하루가 너무 힘들었다던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날에는 족욕을 해주고 있는데요. 발만 따뜻하게 해 줬을 뿐인데 몸이 스르르 녹으면서 피로와 긴장이 확 풀리는 기분이 듭니다. 이전에 블로그에 족욕기 리뷰도 올린 적이 있는데, 족욕기 아니더라도 반신욕이나 본인만의 방법 등을 통해 몸을 따뜻하게 하고 순환시키는 방법을 만드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긴장과 피로가 이완이 되니 바로 잠이 솔솔 왔었습니다.
Tip 2. 소음 관리하기
◇ 귀마개 사용하기
전 개인적으로 잘 때 잠귀가 밝은 편이라서, 작은 소리에도 잘 깨곤 합니다. 따라서 귀마개가 필수인데요. 비싼 건 사용하지 않고, 그냥 쿠팡에서 파는 기본 스펀지 귀마개 같은 거를 여러 개 두고, 몇 번 쓰면 버리고 이런 식으로 쓰고 있습니다. 너무 귀마개에 의존하게 되는 것도 안 좋은 것 같아서 조절해서 쓰려고 하지만, 다음날 중요한 일이 있거나 오늘은 정말 숙면을 해야 된다 싶은 날에는 귀마개를 끼고 자면 기분 탓인지 몰라도 더 깊게 잘 수 있었습니다.
◇ 백색소음, ASMR 듣기
오히려 너무 조용할 때 잠이 안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잡생각이 너무 많을 때 종종 이러더라고요. 이럴 땐 차라리 일정하고 반복적인 소음이 잡생각을 없애주는 경우가 있어서 오히려 소음을 이용하곤 합니다. 이전에도 소개했던 명상 Calm어플을 쓰기도 하고, 유튜브에 ASMR, 백색소음이 많은데 그중에서 본인 취향에 맞는 것을 틀어놓고 자는 것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치며
운동이나, 건강한 식습관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잠들기 직전에 간편하게 할 수 있고 유의미한 효과를 방법들 위주로 추천해보았습니다. 본인만의 꿀 잠자는 팁들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번아웃 극복기 - 정말 최선을 다해서 아무것도 안 할 것이다. (0) | 2022.04.27 |
---|---|
6, 000원으로 각질 제거하고 등드름 퇴치하기 : '때르메스' 사용 후기 (0) | 2022.04.25 |
[런데이 후기] 30분 초급 러닝의 실제 측정 기록과 앱의 측정 기록이 일치할까? (0) | 2022.04.18 |
땀이 송글송글, 혈액순환에 좋은 족욕기 구매후기 (내돈내산) (0) | 2022.03.19 |
세상이 핑핑도는 이석증의 증상과 원인, 치료법은? (0) | 2022.03.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