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세상이 핑핑도는 이석증의 증상과 원인, 치료법은?

by 내_화분🌻새싹🌱쑥쑥♧🍀 2022. 3. 16.

말 그대로 내 눈앞에 세상이 빙빙 돌고, 매스꺼운 이석증. 저 역시 경험해보았고 너무나 괴로웠는데요. 이석증에 대해 알아보고, 병원에서 알려준 치료법을 소개합니다.

 

 

이석증이란?

정의

우리 귀의 내이(고막 안쪽)에 존재하는 전정기관(평형 기관)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뜻합니다. 특히, 사람의 귀에는 전정기관이 있고, 전정기관 내에는 반고리관(회전 기관)과 이석 기관(석회 조직)이 있는데요. 반고리관은 우리가 어떠한 자세를 취하고 있고, 현재 어떤 위치에 있는지 등 우리 몸의 균형을 잡는 중요한 구조물입니다. 그런데 이석증은 이석 기관에 있는 석회 조직(칼슘 덩어리) 중 일부가 빠져나와 반고리관에서 움직이며, 특정 자세를 취할 때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귓속에 돌가루 같은 것이 우리의 회전 기관 내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몸의 균형감각을 방해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증상

대표적으로는 어지럼증, 매스꺼움, 구토와 같은 증상을 유발합니다. 보통 고개를 움직이거나 특정 자세를 취할 때 몇 초에서 몇 분 동안 눈앞이 빙글빙글 회전합니다. 균형을 잡을 수도 없고 제대로 서있기도 어려운데요. 증상이 경미한 사람도 있는 반면, 심한 경우에는 매스꺼움과 구토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더 위험한 것은 이석증으로 인해 본인도 예상치 못한 사이 갑자기 쓰러지는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길을 걷거나, 횡단보도를 건너거나 하는 도중에 쓰러질 경우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겠죠.

 

원인

원인은 명확하게 알려져 있진 않습니다. 교통사고, 외부로 부터의 충격, 스트레스, 노화, 면역력 저하, 활동량 부족 등 이석의 안정화에 좋지 않은 영향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입니다. 보통은 중년 이후부터 나타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스트레스가 많거나 컨디션이 안 좋은 경우 젊은 사람에게도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석증의 치료법

바로 병원을 가야 합니다.

병원을 가면 검사를 진행을 해주는데요. 특정 자세에 따라 눈동자의 움직임을 보며 어떤 자세에서 어지럼증을 느끼고 이석이 어느 방향으로 빠져나왔는지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운이 좋으면 의사 선생님께서 바로 이석을 제자리에 들어가도록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자리를 맞춰주시기도 하는데요. 저는 그렇게는 하지 못 했었고, 어지럼증을 줄여주는 약 처방과 이석이 제자리로 갈 수 있는 운동법을 배워왔습니다. 

 

운동법을 제대로 배우고 1회 20번씩, 하루 3회 실천한다.

사실 유튜브에도 보면 자가치료방법이라고 운동법이 있는데요. 함부로 따라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운동법을 찾아보시면 조금씩 다른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명확하게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서 이석이 지금 어느 방향으로 나와있는지 제대로 파악하고, 어떤 방향으로 운동을 해야 이석이 제자리를 찾는지 알아낸 상태에서 운동을 해야 합니다. 잘못된 방법으로 운동을 한다면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이석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겠죠. 따라서 정확한 진단 후 전문의가 알려주는 방향대로 운동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처음에는 운동할 때 너무 어지러워서 괴로웠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어지럼증이 줄어들었습니다.

 

잘 때는 목베개 등 목을 고정시키고 잔다.

저는 잘 때 주로 좌우로 뒤척이며 자세를 바꿔가면서 자는데요. 사실 이런 것도 이석증에는 좋지 않다고 합니다. 자는 와중에도 자세를 바꾸면 다시 어지럽거든요. 비행기 탈 때 쓰는 목베개 같은 것으로 머리를 고정해놓고 자면, 그나마 자는 도중에 어지럼증을 막고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몸의 컨디션을 관리합니다.

저의 경우 스트레스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이석증이 발생했는데요. 따라서 무조건 잠은 8시간 이상 숙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다 나을 때까지 커피도 끊었고, 밀가루를 제외한 건강식을 먹었고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당분간 멈출 수 있는 일정들은 스탑 하고, 푹 쉬는 데에만 전념했습니다. 사실 필수 생활 외에는 움직일 때마다 어지러우니 누워서 쉴 수밖에 없었습니다.

 

 

 

 

꾸준한 건강관리는 필수

저도 처음 이석증에 걸렸을 때는 이게 무슨 증상인지도 몰랐고, 갑자기 눈앞이 핑글핑글 도니 무섭고 당황스러웠는데요. 이석은 우리 몸의 석회물질인 만큼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소멸되기도 하고, 제자리를 찾아가기도 합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심하지 않으면, 보통 2주 정도면 거의 낫더라고요. 하지만 한번 이석증이 생긴 사람은 재발되기도 쉽다고 합니다. 특히 6개월 내에 재발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사실 걸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고, 이미 걸렸던 분들은 재발을 막는 것이 중요하겠죠. 비타민 섭취, 건강식, 운동 등으로 꾸준한 건강관리로 이석증에 걸리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