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서리태 30g, 아몬드 5개, 살짝 볶은 통들깨를 두유제조기로 두유를 만들어 아침식사대용으로 먹기도 하는데요 텃밭에 서리태를 조금씩 심어서 두유, 콩조림, 두부, 서리태를 넣은 영양콩밥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서리태 다수확하는 방법 중 하나로 순 지르기 하는 시기 방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서리태 다수확 재배 방법]
서리태 다수확을 하는 방법으로 파종시기, 순 지르기, 노린재 방제, 수확시기에 따라 수량이 결정되는데요. 파종시기는 빠르면 5월 중순부터 파종해서 3차까지 순 지르기를 하고, 6월 초 중순 적기에 파종해서 1~2차 순 지르기를 하거나, 감자 마늘 수확을 마치고(이모작) 서리태를 직파하거나 모종을 심어 재배할 경우 1번만 순 지르기를 하거나, 생육이 불량할 경우 순 지르기를 하지 않고 재배하기도 합니다.
순 지르기는 생육상태가 좋아 웃자랄 경우에만 적용됩니다. 성장이 더디면 nk비료등을 뿌려주어 생육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1. 파종시기에 따른 순 지르기 방법
ⓛ5월 중순 파종
서리태는 빠르면 중부지방 중심 5월 중순경부터 파종할 수 있는데요. 직파해서 생육상태가 좋아 3차까지 순 지르기를 해서 곁가지를 많이 확보해 다수확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빠르게 5월 초 중순이전에 파종하게 되면 영양생장만 하기 때문에 너무 이른 파종은 좋지 않습니다.
②적기파종
일반적으로 중부지방중심 파종시기는 5월 하순에서 6월 중순경으로 볼 수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파종시기를 알아보면
북부 6월 상순
중부 6월 초중순경
남부 6월 중순경
③마늘 감자 수확 후 직파, 또는 모종 심기(이모작 재배)
직파 파종 시 늦어도 6월 하순까지 모종을 심을 경우 7월 초까지
일모작, 이모작일 경우에 파종시기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늦어도 직파 시 6월 말, 모종으로 심을 경우 7월 초까지는 마쳐야 통통한 서리태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보통 6월 상순부터 하순경에 많이 심지만 중부지역은 남부지역에 비해 다소 일찍 심는 게 유리하며, 심기가 늦어지면 수량이 감소하므로 가능한 적기에 파종하는 게 좋습니다.
2. 생육상태에 따른 순 지르기
①순 지르기는 무조건 하는 게 좋은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순 지르기는 생육상태가 좋아 성장이 빠를 때, 웃자랄 때 해주는 방법으로 곁가지를 확보해 수량을 높일 수 있고 순 지르기를 함으로써 짱짱하게 자라 줄기가 튼튼하고 굵어져 장마철, 태풍발생 시 도복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순 지르기를 해주는데 짧게는 1차례 많게는 3번까지 성장상태를 살펴서 해주기도 합니다.
②순 지르기를 하기 위한 환경조건
일찍 파종하거나 성장이 빨라 순 지르기를 하는데 순 지르기를 하면 곁가지가 많이 발생해 공간을 많이 차지하므로 심는 간격을 넓게 해 주어 곁가지끼리 닿아 밀집되지 않게 해 주는 게 중요합니다.
심은 간격은 좁은데 순 지르기를 많이 할 경우 헛골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복잡하면 통풍 일조량이 부족해서 오히려 쭉정이가 많이 생기고 병발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성장양호 조기파종으로 순 지르기를 2~3번까지 해주려 한다면 심는 간격을 50cm 이상으로 넓게 심어주어 곁가지가 자라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중요합니다.
③순 지르기를 하지 않아야 할 경우
성장상태가 더딜경우
일찍 파종해도 밭이 척박하거나 하면 성장이 더딜 수 있는데요 이럴 땐 순 지르기를 하지 말고 nk비료를 2~3차례 10~15일 간격으로 줄기에서 20cm 정도 떨어진 지점에 흙을 파서 1큰술 정도 넣어 흙으로 덮어주거나 헛골에 뿌려주는데요 비 올 때 뿌려주거나 비가 오지 않으면 추비를 추고 쇠스랑등으로 긁어 흙과 섞어 줍니다. 추비는 모종을 아주 심거나 직파해서 뿌리가 활착 된 후 20~30일 후에 성장상태를 살펴 뿌려주면 됩니다.
늦게 파종할 경우
파종시기가 이모작등으로 늦을 경우는 순 지르기를 할 수 없거나 1번 정도밖에 할 수 없는데요 이경우에는 심는 간격으로 조금 좁게 약 40cm로 해서 수량을 높일 수 있습니다.
3. 순 지르기는 언제부터 언제까지 할 수 있나요?
순 지르는 시기
1 차순 지르는 시기는 약 20cm 자랐을 때 정도로 본잎이 5~7장일 때 1차 순 지르기를 하면 되는데요. 잎을 5장 정도 남기고 콩 줄기의 맨 위 생장점을 똑똑 잘라주면 됩니다.
2차 순 지르기는 1차 순 지르기 후 10~15일 정도 지났을 때 30~35cm 정도 자랐을 때 해주면 되는데요. 1차 순 지르기에서 마디가 15cm 정도 자랐을 때 해주는 게 좋습니다. 순 지르기 할 때 마디간격이 너무 좁으면 콩이 다닥다닥 달려 콩끼리 부닥쳐 공간이 넓지 않아 온존 하게 통통하게 자라게 하려면 1 차순 지른 후 너무 빨리 순 지르기를 해서 마디 간격을 좁게 해주지 않는 게 좋습니다. 즉 1층 2층사이가 너무 좁으면 안 되겠지요.
3차 순 지르기 2차 순 지르고 10~15일 후 약 40~45cm 자랐을 때 해주는데요 줄기아래쪽에서 꽃이 1~2 게 피기 시작하면 순 지르기를 마칩니다. 너무 웃자랄 때는 줄기아래에서 2~3개 꽃이 필 때도 순 지르기를 해주기도 합니다.
서리태를 파종하고 너무 어린데 순 지르기를 하면 콩꼬투리가 땅에 닿아 벌레가 먹기도 하고, 꽃이 피어 꼬투리가 생기는데 순 지르기를 하면 줄기가 잘린 채 꼬투리가 맺어 수량이 급격이 줄어들기 때문에 상황을 잘 살펴 적절한 시기에 순 지르기를 해줍니다. ( 꽃이 피기 시작하면 영양생장을 멈추고 열매 맺는 생식생장에만 충실하기 때문에)
강적심 강적심은 순 지르기 길이를 결정했으면, 예를 들어 20cm에서 순 지르기를 할 거면 20cm까지만 남겨두고 그위의 잎과줄 기를 모두 잘라버리는 방법을 말하는데요. 강적심은 주로 1차 2차 때 실시합니다. 3차 때 강적심을 하면 가분수가 되겠지요.
서리태 다수확방법으로 순 지르는 시기, 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다수확의 조건은 순 지르기뿐만 아니라 적절한 수분, 노린재 방제, 적기파종, 심는 방법, 적기수확시기를 살펴 재배를 해야 되는데요 이번 포스팅은 서리태 순 지르기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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