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단호박(보우짱) 모종 심었네요. 재배지 만들기, 좋은 묘 고르기, 심기 좋은 날, 심는방법, 심는 간격, 이랑 높이 넓이

 

종이컵 작은 화분에 상토를 붓고 파종한 미니단호박 보우짱 모종 본잎이 3~4개 나와 본밭에 옮겨 심었는데요. 요즘 최저기온이 7℃ 8℃정도로 10 ℃ 이하의 기온을 나타내고 있어 조금 조심스럽긴 한데 안전하게 최저기온이 10 ℃  이상이 되길 기다릴까 하다 7~8 ℃ 정도는 되는 것 같아 4월 28일 미니단호박 모종을 심었는데요. 오늘 5월 2일 살펴보니 잎이 약간 노르스름하지만 큰 피해는 없는 것 같네요. 생육상태를 살펴 저온피해에 효과가 있는 에센스(제4종복합비료)를 4~5일 간격으로 2번 정도 흠뻑 뿌려주던가 활착이 되면 1차 추비를 조금 일찍 포기사이에 10g(2/3큰술) 정도를 주려고 하는데요. 정식한 지 5일 정도밖에 안 됐는데 어떤 건 꽤 커 보이기도 합니다.  물은 어제 내린 비로 주지 않았는데요. 활착이 되기 전에는 물을 너무 자주 주지 않고 겉흙이 마를 때 흠뻑 주면 됩니다.

 

미니단호박 생육적온은 낮온도 23~25 ℃ , 밤온도 13~15 ℃ 정도로 모종을 심기 좋은 날은 맑은 날 오전, 최저기온이 10 ℃ 이상의 기온을 보여야 저온피해를 받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작은 텃밭에 심을 경우 대부분 수확 후 김장용 채소를 심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육묘기간은 보통 30~35일 전에 씨앗을 파종해 모종을 키우는데요. 일찍 심은 씨앗이나 늦게 심은 씨앗의 자라는 속도는 비슷한 거 같네요. 이유는 아파트 거실 베란다 등에서 육묘를 하기 때문에 일찍 심어도 기온이 낮고 추우면 자람이 더뎌 늦게 심은 씨앗이나 모종크기가 비슷한 거 같은데 일찍 심은 묘가 누르스름하고 베란다에 두었더니 냉해를 입었는지 상태가 더 안 좋은 것 같습니다.

 

 

미니단호박 재배지 밭 만들기

보통 3주 전에 석회를 뿌려 깊이 갈아 토양을 만들고 2주 전쯤에 완숙퇴비를 뿌려 섞어 주고 1주 전에 복합비료를 비료포대 뒷면의 사용설명서를 참고해 시비량을 계산해서 뿌려준 후 섞어주고 2일 전쯤 비닐피복을 해 지온을 높여준 후 모종을 심는데요. 재배지가 쪽파를 심어놓은 곳으로 쪽파 종자용으로 만들려 하기 때문에 복합비료는 쪽파에 피해를 줄 것 같아 생육상태에 따라 추비로 주려고 생략하고 완숙퇴비를 미니단호박 모종 1개에 한 바가지씩 계산해서 넣고 깊이 잘 섞어 주었습니다.

 

 

 

미니단호박 심는 과정, 모종 심는 날, 모종 심기 전 할 일

 

좋은 묘

본잎이 3매 정도 나오고 조그맣게 4번째 잎이 나오고 있는데요. 옮겨심기 좋은 묘는 본잎이 3~4매 정도이고 육묘일수가 30~35일 정도의 묘가 좋은 묘라고 합니다. 인터넷등에서 구입한 모종일 경우 심기 전 모종이 크다면 4~5마디에서 생장점을 자르고 심어 아들줄기 2줄기 정도만 키우는데요. 맨 아래 아들줄기는 제거하고 보통 2~4번째 줄기 중 튼튼한 줄기를 2개를 키우고 있습니다. 집에서 키운 모종으로 좋은 모종을 골라 심었는데요. 아직은 모종의 잎이 작아 뿌리 활착 후 적심을 하려고 합니다.

 

 

 

 

심기 좋은 날

맑은 날 오전에 심는 게 좋은데요. 심기 하루 전이나 심는 날 심기 전에 트레이에 모종에 물을 흠뻑 주어 모종을 꺼낼 때 상토가 부서지지 않게 합니다.

 

심는 간격이랑 (높이, 넓이)

심는 간격은 50cm, 이랑넓이는 70cm 정도, 높이는 물 빠짐이 좋은 사질토로 약 5~10cm 정도로 해주었습니다. 물 빠짐이 잘되지 않는 밭은 이랑높이를 15~20cm 정도로 해주고 배수관리를 철저히 해 줍니다. 텃밭의 땅이 여유가 된다면 이랑과 이랑간격을 넓게 해서 통풍이 잘되게 해 줍니다. 

 

심는 방법

미니단호박 보우짱 심을 재배지에 종자용으로 키우고 있는 쪽파가 드문드문 있기 때문에 미니단호박 모종 1개 심을 곳에  완숙퇴비 한 바가지 정도를 붓고 골고루 흙과 섞어준 후 모종을 심어주었습니다. 심는 깊이는 상토의 흙이 덮일 정도면 되는데요. 약간 구부러진 모종도 있어 조금깊이 심어 똑바로 서게 해 주었습니다. 

 

 

 

 

 

 

 

 

 

잡초발생억제를 도와주는 흑색비닐로 피복을 해주면서 모종이 다치지 않게 모종이 있는 곳은 비닐을 찢어 구멍을 내어 모종을 꺼내주고 북주기하듯 흙을 올려 모종이 심긴 가장자리의 비닐이 날리지 않고 수분증발이 되지 않게 해 주었습니다. 모종을 심었으면 전체적으로 비닐가장자리에 고정핀을 꽂아 고정시켜 주고 바람에 날리지 않게 흙으로 단단하게 해 줍니다. 모종을 다 심었으면 충분하게 물을 흠뻑 주어 재배지의 흙과 밀착되게 합니다.

 

 

석회는 이른 봄 밭 전체에 뿌렸고 완숙퇴비를 넣어 섞어주면서 곧바로 모종을 심었는데요. 종자용 쪽파가 드문드문 미니단호박 모종 심은 재배지에 있어 비닐을 덮으면서 모종을 심고 모종 심은 곳은 비닐을 찢어 모종을 쏙 꺼내서 흙으로 덮어주는 작업을 했는데요.  보통 3주 전에 석회, 2주 전에 완숙퇴비 1주 전에 복합비료 뿌려 밭을 만든 후 모종 심기 전 2~3일 전에 비닐피복을 해주어 지온을 높여준 후 심는 게 좋은데요. 재배지 수분량은 손으로 뭉쳐봤을 때 뭉쳐지는 정도 약 60%의 수분기가 있는 게 적당하다고 하는데요. 올해는 비가 자주 와서 흙상태가 촉촉해서 곧바로 완숙퇴비를 섞어주고 모종을 심었는데요. 흙이 메마르다면 인위적으로 물을 주어 적당한 수분기가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후 모종을 심어줍니다.

 

적당한 비료량은

몇 년 전에 암꽃이 달리면 떨어지고 떨어지고 했는데요. 이유는 과잉비료시 줄기와 잎에 영양분을 주어 영양생장을 하기 때문이라고도 합니다. 즉 비료는 약간 부족한정도로 주는 것이 착과가 잘된다고 합니다. 추후 착과가 된 후 생육상태를 살펴 적절하게 추비를 주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오늘 5월 2일 미니단호박모종이 약간 누르스름한데요. 어떤 묘는 벌써 크게 자란 것 같기도 합니다. 미니단호박 재배지에 쪽파가 있어 비닐이 찢어진 곳도 있기 때문에 드문드문 놔둔 종자용 쪽파는 뽑아서 다른 곳에 옮겨 심었네요. 결국 종자용 쪽파를 옮겨 심을 거면서 일을 복잡하게 모종을 심고 비닐을 덮으면서 모종 있는 곳의 비닐을 구멍을 찢어 모종을 꺼내는 작업을 번거롭게 했네요. 작은 텃밭에 여러 가지 작물을 심다 보면 겹치거나 시기가 약간 차이가 나는데 많이 심고 싶은 욕심 때문인 거 같습니다.ㅎ

 

 

 

 

기상예보를 보면 앞으로 최저기온이 10 ℃ 이상으로 미니단호박모종을 안심하고 심어도 될 것 같은데요. 집에서 종이컵 작은 화분에 상토를 붓고 씨앗을 심어 키운 모종 14개는 작은 텃밭에 심고 남은 모종은 5월 10일경 시골밭에 심어 많은 수확을 하려고 야심 찬 꿈을 키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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