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밭에 물을 주었더니 고추꽃이 하얗게 피었네요 /고추 탄저병 담배나방 방제

텃밭에 작물들이 뜨거운 열기로 시들시들해서 어제 8월 7일 고추밭두둑과 헛골에 물을 주어서 그런지 오늘 고추밭에 꽃이 하얗게 피었네요. 아직 탄저병은 보이지 않지만 태풍이 온다고 해서 탄저병 담배나방 약을 흠뻑 살포해 주고 양분이 부족하지 않게 아미노산 영양제(에센스)도 같이 섞어서 곱게 뿌려준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고추꽃이 핀 사진

 

 

고추밭에 물을 주었더니 고추꽃이 하얗게 피었네요!!

계속된 폭염으로 고추가 시들해서 어제는 고추밭에 물을 주었네요. 옆 수로에서 조루로 물을 떠다 고추밭두둑에 1번 쭉 주고 다시 또 한 번 쭉 주었습니다. 한꺼번에 많이 주는 것보다 이렇게 전체적으로 한번 주고 다시 한번 주면  1차로 줬을 때 준 물이 스며들 때쯤 다시 한번 주기 때문에 더 잘 스며드는 것 같아 물을 줄 때는 이런 방식으로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맘때쯤이면 고추나무가 많이 커서 헛골까지 고추뿌리가 자라 있기 때문에 헛골에도 조루로 물을 부어주고 해서 그런지 오늘 탄저병 담배나방 약을 해주러 갔더니 고추꽃이 하얗게 피었네요. 중부지방 기준 8월 말까지는 고추꽃이 펴야 서리오기 전에 붉은 고추를 수확할 수 있기 때문에 붉은 고추 수확을 하면서 물공급 영양제를 해줘서 계속 꽃이 피게 관리해야 보다 많은 붉은 고추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탄저병 담배나방 방제 영양제 

탄저병은 아직 보이지 않지만 곧 태풍이 올라온다고도하고 해서 예방 차원에서 탄저병약 (실비코)와 올해는 담배나방약을 해도 담배나방 피해를 입은 고추를 계속 따서 버려 이번에는 계속해오던 렘페이지(담배나방 총채벌레등)를 하지 않고 슈퍼펀치(담배나방 약)를 섞어주고 양분이 부족하지 않게 아미노산영양제(에센스)도 넣어 약통을 흔들어 잘 섞어주고 분사구를 밑에서 위로 위에서 아래로 골고루 흠뻑 뿌려주었습니다. 

 

 

4차 줄 치고 지주대 한 번 더 단단히 

고추가 많이 달려 가지가 축 늘어져있네요. 태풍에 늘어진 고추가지가 부러질까 봐 느슨하게 4차 줄을 한번 더 쳐주고 지주대도 망치로 두드려서 깊이 박아서 탄탄하게 해 주었네요. 비가 많이 올경우 물이 고이지 않게  고추밭 헛골도 다시 한번 살펴보고 고추밭에 떨어진 담배나방피해로 무른 고추도 주어서 멀리 버려 정리해 주고 태풍으로 고추밭에 피해가 생기지 않게 줄도 한 번 더 쳐서 축 늘어진 고추가지를 받쳐주고 지주대도 흔들리지 않게 해 주었네요.

 

 

붉은고추 베란다에서 말리는 사진

 

 

붉은 고추도 따와서 비들 비들 해질 때 까진 베란다에 그 후에는 식품건조기에 말리고 말린 고추가 달그락 소리가 나면 김장봉투에 담아 묶어서 모아두었다 방앗간에 가져가 빻아 냉장 냉동고에 이중지퍼팩에 담아 보관하고 필요할 때 사용한답니다. 

 

폭염으로 고춧잎이 시들한 고추밭에  2~3일에 한 번씩은 물공급을 해주는 게 좋습니다. 고추는 약치는 시기를 놓쳐 태풍이 지나가면 순식간에 탄저병이 고추밭에 확 퍼지기 때문에 탄저병, 담배나방약을  영양제와 함께 골고루 뿌려주고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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