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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재테크 및 투자공부

[경제신문 스크랩 방법과 효과] 나열된 정보 속 유의미한 경제 흐름 도출하기!

by 내_화분🌻새싹🌱쑥쑥♧🍀 2022. 3. 19.

매일 보는 경제신문. 나열된 정보들 속에서 유의미한 경제 흐름을 파악하고, 경제를 보는 눈을 키워주는 스크랩 방법을 공유겠습니다. 신문스크랩으로 저는 어떠한 효과를 봤을까요? 하루 5분, 주말 한두 시간이면 본인만의 경제관념과 시야를 기를 수 있습니다.

 

흐름을 파악하는 스크랩 방법 3단계

 ◆ 1단계 : 섹션을 나눠 분야별로 스크랩한다. [매일]

저는 해외/국내/증권/부동산 네 개의 섹션으로 분류해 스크랩합니다. 예를 들어 해외파트에서는 해외에서 발생한 중요한 이슈들, 해외의 경제정책과 변화들, 그에 해당하는 칼럼까지 포함시켜 분류합니다. 섹션을 오히려 너무 많이 나누면 복잡해서 최대한 간단하게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종이신문을 오려서, 요일 순서대로 1주일치 씩 모아둡니다. 가령, 해외 이슈-월, 화, 수, 목, 금, 토/국내 이슈-월, 화, 수, 목, 금, 토 이렇게 시간 순서대로 모으는 것입니다. 종이 오리고 스크랩 파일에 분류하는 데 5분이면 충분합니다. (스크랩이 귀찮으면 안 하게 되니, 최대한 빠르고 간단한 방법이 좋습니다.)

 

경제신문 데일리 스크랩
경제신문 데일리 스크랩

 

 ◆ 2단계 : 주말에 해당 섹션별로 훑어본다. [주 1회]

주말이 되면 한 주 동안 모아두었던 기사들을 꺼내서 섹션별로 시간의 순서대로 다시 읽습니다. 전체를 다 읽기에는 많으니 제목, 부제, 제가 밑줄 치거나 중요하다고 표시해 둔 부분만 중점적으로 훑어봅니다. 그렇게 분야별로 따로 보게 되면 흐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상황과 그에 따른 유가변동 같은 기사들은 현재 진행 중이기도 하고, 변동성이 심해 흐름이 잘 파악되지 않습니다. 어제는 유가가 치솟는다고 했다가 오늘은 또 유가가 하락했다고 하니까요. 하지만 분류된 섹션별로 일주일치 기사들을 시간 순서대로 훑어보면 흐름이 읽힙니다. '아 월요일에는 이래서 유가가 떨어졌고, 수요일 무슨 발표 이후에 이래서 다시 치솟았구나! 그로 인해 타국은 어떠한 영향을 받았고 그래서 이런 조치를 취했네' 하는 유의미한 흐름이죠.

 

경제신문 분야별 스크랩 예시
분야별 신문 스크랩

 

 ◆ 3단계 : 흐름 파악을 노트에 따로 기재한다. [주 1회]

거창하게 기재할 필요도 없고, 꼭 완벽하게 기재할 필요도 없습니다.(스트레스받지 맙시다.) 너무 구체적으로 논문처럼 작성할 필요도 없이 그냥 본인이 알아보기 쉽게 큰 흐름들만 기록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기록을 하다가 모르는 용어가 나오면 따로 같이 적기도 하고, 본인만의 생각과 예측도 같이 적습니다. 가령, '음 지금까지는 이러한 흐름이니, 앞으로 이런 식으로 전개가 되겠네'라고 본인만의 생각들을 기록해 보는 것입니다. 예측이 틀렸다면, 틀린 대로 '아 이런 식으로 전개될 수도 있었네! 이건 생각은 미처 못했었네' 하고 배우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노트는 본인만의 경제 주간지가 되고, 이게 월별로 쌓인다면 월간지가 되는 것입니다.

 

 

경제신문 정리 노트
경제신문 정리 노트

스크랩의 효과

저도 매일매일 그냥 수동적으로 신문을 읽다 보니, 뭔가 읽기는 하는데 남는 게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여러 시행착오 끝에 최대한 간단하고 편하게 할 수 있는 스크랩 방법을 찾은 것인데요. 이렇게 신문을 스크랩해서 어떤 효과가 있었을까요?

 

 기억에 더 잘 남고, 경제 흐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하니까 확실히 기억에도 더 남고, 경제 흐름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분명히 매일 읽을 때는 별개의 사건처럼 보이고, '타국에서 이런 일이 생겼구나, 이 나라는 이런 일이 일어났네.' 했던 정보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느낌을 받기 시작할 것입니다. 나비효과라고 하죠. 한 나라의 정책과 특정 발언으로 인해 타국의 정책은 어떻게 변화하고, 동시에 국내 증권시장은 어떻게 반응했으며, 개인과 기업의 투자는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이고 유기적인 흐름이 보입니다.

 

 신문 읽는 게 재밌어진다.

생각하면서 신문을 읽고, 흐름을 알고 예측하며 읽는 것. 즉, 적극적으로 신문을 읽기 때문에 신문 읽는 게 즐거워집니다. '그 사건, 오늘 어떻게 될까? 아,, 결국은 이렇게 되었네..' 하며 능동적으로 읽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이렇게 흐름을 파악하는 과정 중에 모르는 내용이나 단어가 나온다면, 빨리 알고 싶어 저절로 내용을 찾게 됩니다. 스토리가 보이니 공부가 즐거워집니다.

 

 투자를 하는 데 있어 본인만의 관점이 생긴다.

결국 이를 위해서 경제 신문을 읽고, 스크랩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노트를 적으면서 본인이 기록한 내용, 생각, 판단들을 읽다 보면 본인이 어떠한 성향의 투자자인지 알게 됩니다. '나는 이런 투자를 싫어하네. 나는 이런 투자방법을 긍정했었구나.' 하면서 본인도 모르는 본인의 투자관점과 스타일을 알게 되고, 본인이 개선하고 싶거나 고치고 싶은 방향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신문스크랩 하나로 이러한 효과들이 있다면, 해볼 만하지 않나요?

다음에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투자로 이어지는지에 대해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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