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무 농사를 많이 해서 한번 해보고 싶었던 무장아찌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깨끗이 씻어 자르기(12월 15일)
무 3개가 5.4kg 나가네요.
무를 수세미로 살살 문질러서 깨끗이 씻어줍니다.
길이로 반자르고 약 5cm 폭으로 길게 잘라줍니다. (취향껏 자르면 됩니다.)
설탕으로 절이기
김치통에 김장봉투 2겹으로 넣고 자른무를 넣고 설탕을 뿌려 비벼서 고루 묻게 해 주고...(충분히 넣어주세요)
반복 작업을 해줍니다. (김장봉투를 2겹으로 하는 건 절일 때 찢어질까 봐)
이렇게 설탕으로 절이는데 설탕량은 2.5kg 들어갔네요.
무 : 설탕 비율이 1: 0.5 정도 되네요.
다 담아준 후 비닐을 꼭 묶어주고 3일 동안 베란다에 두고 절여줍니다.
(하루에 2번 정도 절여지게 위아래를 뒤집어서 주세요.)
간장물에 담기(12월 17일)
무가 부드럽게 휘어지고 잘 절여졌습니다.
절인 물과 무를 분리했습니다. (황설탕을 넣었더니 절임물 색이 거무스름하네요.)
절여진 무를 김치통에 담고 (무는 씻지 않고 절임물에서 건져 담아줍니다.)
진간장 7컵
매실즙 1/2컵
생강 20g(0.2 두께로 편 썬것6개) (껍질 벗겨 깨끗이 씻어서)
식초 1/2컵
청양고추 10개 (길게 반으로 잘라 씨까지 같이 넣고)
맛술 1컵
고추씨 2큰술을 넣어주고
절임물 5컵 을 부어주었습니다. (무가 자작하게 잠기게)
누름독으로 눌러서 베란다에 두었습니다.
다시 백이 없어 고추씨를 그냥 넣었더니 둥둥 떠다니네요.ㅎㅎ
간장 무장아찌 무침
12월 22일 무장아찌 담근 지 6일째네요.
어느 정도 숙성이 된 거 같아서 작은 거 1개 꺼내서 씻지 않고(짜지 않아서) 꼭 짜준후에 무쳤습니다.
채 썬 무장아찌 1/3컵에
고추장 1/2큰술
쫑쫑썬 대파 1큰술
간 마늘 1/2큰술
참기름 5ml
매실즙 5ml
깨소금 1/2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무쳤더니 오독오독 씹히는 게 맛있네요.
간장물도 맛있어 맛간장으로 이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요즘은 날씨가 추워서 냉장보관하지 않고 베란다에 보관했습니다.
올겨울은 많이 추운데 감기조심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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