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소고기 미역국 끓이는 법 (바락바락 씻기, 멸치액젓)

소고기를 덩어리째 넣어 깔끔하게 푹 끓이는 미역국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소고기 미역국 사진

재료(4인분)

마른미역 1줌(약 30g)

소고기 양지머리 90g

참기름 1큰술

조선간장 4큰술

멸치액젓 2.5ml

물 약 2L

 

미역은 찬물에 30분 정도 불려서 바락바락 씻고 양손으로 비벼 씻어줍니다.

파란 물이 안 나올 때까지 4번 정도 씻어서 채에 받쳐둡니다.

미역을 먹기 좋게 길이를 적당하게 잘라줍니다.

 

미역 물에 불리고 채에 받쳐 물기빼고 적당하게 썬 사진

 

양지머리는 키친타월로 꼭꼭 눌러 핏물을 제거하고 길이를 이등분해줬습니다.

덩어리로 넣을 거 기 때문에 잘게 썰지 않습니다.

 

소고기 키친타올로 꼭꼭 눌러 핏물제거한 사진

 

솥을 가열한 뒤 참기름 1큰술을 넣고 미역을 넣어 볶아줍니다.

 

솥에 참기름 넣고 미역 볶아주는 사진

 

잠깐 볶아준 뒤 물 1.5L를 붓고 강불에서 끓여줍니다.

끓면 조선간장 3큰술을 넣고 팔팔 끓때 소고기 덩어리를 넣어줍니다.

 

미역국에 소고기 덩어리를 넣어 끓이는 사진

 

잠깐 팔팔 끓여주다 중불로 줄여 10분쯤 끓여준 후 약불로 해서 30분 정도 끓이고

고기를 꺼내 먹기 좋게 찢어서 넣어줍니다.

 

물을 2컵 추가했네요.

간을 한번 보고 간장 1큰술을 더 넣어준 뒤 (약간 싱겁게 해서 ) 약불에서 보글보글 20분 정도 끓여준 뒤

멸치액젓 2.5ml를 최종 간을 맞추고 잠깐 더 끓여준 뒤 불을 끕니다.

 

 

고기를 덩어리 째 넣으면 볶지 않아도 되고 국물맛이 더 깔끔합니다.

미역국은 중.약불에서 오래 끓여야 진하고 맛있답니다.

멸치액젓을 조금 넣어 간을 맞추면 풍미가 살아난답니다.

미역을 씻을 땐 거품이 날 때까지 바락바락 씻어서 파란 물이 안 나올 때까지 깨끗이(4번 정도) 휑궈 주세요.

 

참고 : 예전에는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집간장을 사용했지만 지금은 샘표 맑은 조선간장을 (내돈내산) 이용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