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한 후에 추가 비료도 주고, 약도 살포했습니다. 태풍이 왔어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잘 자라주고 있네요. 배추는 초반 생육이 중요한 만큼, 물주는 법도 약 주고 비료 주는 것도 잘 고려해주셔야 합니다. 그 과정을 볼까요?
정식 이후 약 살포와 1차 추비
<<물 주기 과정>>
배추는 정식 이후 초반에 물 주기 과정이 중요합니다. 비가 자주 와서 많이 주진 않았지만, 비가 안 오는 날에는 하루에 한 번씩은 꼭 주었습니다. 비 오는 날은 굳이 안 주셔도 무방합니다. 뿌리가 안착을 해서 자리 잡을 때 까지는 계속 주는 것이 좋습니다. 뿌리가 자리 잡은 후에는 상태 봐가면서 가끔씩만 주셔도 무방합니다.
1. 9/2 약 주기
8월 21에 정식을 한 이후 청벌레와 진딧물이 생겨서 약을 주었습니다. 청벌레 약+영양제+진딧물 약을 혼합해서 9/2에 살포하였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약을 살포해준 이후 이틀 후인 9/4일의 모습입니다.
2. 태풍 피해로 인한 칼슘제 살포
힌남노 태풍으로 배춧잎이 상태가 좋지 않았어요. 아래 사진을 보면 태풍 직후의 배추의 모습인데요. 배추 이파리가 너무 연하고 흐느적거려서 9월 7일에 칼슘제를 살포해주었습니다.
3. 1차 추비
9월 8일 1차 추비를 진행했습니다. (보통 1차 추비는 성장 속도를 봐야 알겠지만 대략 정식 후 약 15일 이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배추 포기 사이에 모종삽으로 구멍을 뚫고, 복합비료를 구멍당 5g씩 주고 흙으로 덮어주었습니다. 성장이 더뎌 아주 작은 배추 2개가 있었는데, 작은 배추들 사이에는 복합비료가 아닌, 요소를 5g 주었습니다.
생육상태가 활발하고, 배추가 크면 복합비료를 주는 것이 좋고, 반대로 생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요소나 NK비료가 적합합니다. 복합비료는 성장보다는 튼튼하고 균형 있게 해주는 비료이고, 요소와 NK비료는 성장에 초점을 맞춘 비료이기 때문입니다. 초기 생육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비료도 잘 고려해서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번외 편
저번에 남은 모종은 거름기 많은 두둑에 따로 심었었죠? 그냥 땅에 키우다 보니 물기가 없어 그런지 너무 가물어져 8월 27에 비닐멀칭을 따로 해주었습니다. 그 외에 이후 과정들은 위와 동일하게 해 주었어요. 그런데 애초에 기존 땅에 있던 영양분과 비료 차이 때문인지 성장과정에서 차이가 나네요. 태풍으로 인한 피해도 더 크고요. (2줄 심기도 영향이 있는 듯합니다. ) 자세한 과정은 위에 기술했으니, 번외 편은 아래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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