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싹이 나와서 싹을 솎아주었습니다. 겹치거나 2개씩 나온 것들을 적절히 솎아주어야 잘 자라겠죠.ㅎㅎ 그 과정을 공유해보겠습니다.
김장무 1차 솎음+북주기
8/29 한랭사 걷어낸 모습입니다. 싹이 겹쳐서 나거나, 너무 좁게 난 것들을 가볍게 솎아 줍니다. 손으로 그냥 쏙쏙 뽑아내면 됩니다. 그 이후 바로 북주기를 했는데,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워낙 싹이 연하고 작아서 조심스럽게 만지면서 흙을 살짝살짝 밀듯이 가볍게 북을 주어야 합니다. 호미로 하면 안돼요ㅠㅠ 손으로 살며시 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북주기를 하는 이유는 바람이 불면 연약한 싹들이 부러져 넘어질 수 있기 때문에, 북주기를 통해 흙으로 지지대를 만들어 주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해당 사진은 9/2의 모습인데요. 1차 솎아내기와 북주기를 한 다음 4일이 지난 모습입니다. 약간이지만 조금 자란 게 보이시죠? 자세히 보니까, 김장무에는 청벌레가 있고, 바로 옆에 배추밭에는 청벌레와 진딧물이 있어서 약을 해주었습니다. 약은 살충제+진딧물 약+영양제를 조합해서 살포해주었어요.
태풍이 지나가서 김장배추와 무가 연약한 것 같아 9월 7일에는 칼슘제도 주었습니다. 9월 8일에는 김장무 골 사이에 복합비료를 아주 소량만 가운데로 쭈욱 뿌려주고, 김장무에 닿지 않도록 호미로 살살 흙을 섞어주었습니다.
약도 해주고, 1차 솎기도 해주었더니 잘 자라고 있는 모습이네요. 성장하는 과정을 보면서 2차 솎음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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