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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관리

행동을 바꾸고, 나를 바꾸는 독서법(단, 1권이라도 나를 바꿀 수 있다.)

by 내_화분🌻새싹🌱쑥쑥♧🍀 2022. 3. 14.

책은 그 자체만으로도 분명 가치가 있지만, 결국 책을 읽는 목적은 깨달음을 얻어 나의 행동이 바뀌고, 그 행동으로 내가 변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 한 권을 읽어도 내 것으로 소화하고 변화를 일깨우는 독서법을 공유합니다.

 

 

나를 바꾸는 4단계 독서법.

 

[1단계] : 빌리지 마세요. 새책을 삽니다.

개인적으로 책은 더럽게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깨끗한 책을 사서, 본인에게 영감을 주는 구절은 밑줄을 쫙쫙 긋기도 하고, 떠오르는 생각이나 계획들은 옆에 적어가면서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중에 같은 책을 또 읽었을 때 변화한 내가 느끼는 구절과 계획들은 또 달라질 테니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고요. 책값도 은근 만만치 않겠지만, 이렇게 적극적으로 책을 읽어야 본인이 얻어가는 것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에게 영감을 주지 못한 책들은 중고로 팔아버리면 그만입니다.

 

 

 

[2단계] : 마지막 장까지 읽었으면, 바로 다시 첫 장으로 돌아갑니다.

책을 다 읽고, "아, 좋은 책이었다. 앞으로 이렇게 해야지." 느끼고 책을 다시 책장으로 보낸다면, 그 책은 안 읽은 것과 같습니다. 그렇게 하면 나중에 "아.. 그런 책이 있었지 참... 그 책 좋았는데.." 이 정도로 밖에 남는 것이 없거든요. 책을 읽으면서 본인이 밑줄 친 곳, 영감을 느꼈던 곳, 다짐을 적었던 곳, 책을 보며 앞으로의 계획을 세웠던 곳, 책에 곳곳이 적어둔 소중한 나의 낙서들을 다시 읽습니다. 실제로 곧바로 다시 읽으면, 한 시간 정도밖에 안 걸립니다. 

 

 

 

[3단계] :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 세운 계획들만 따로 옮겨 적습니다.

사실 이것을 위해 1,2단계를 선행하는 것이죠. 책은 궁극적으로 나의 변화를 일깨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읽었던 보도썌퍼의 돈이라는 책을 사례로 들어보겠습니다. 이 책을 읽고 세운 행동계획은 미라클 모닝 하기, 경제신문 읽기, 일기 쓰기, 독서습관 들이기 등이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나의 행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 구절과 계획들만 따로 쓰는 겁니다. 블로그에 적던, 노트에 적던 상관없습니다. 다짐과 계획의 흔적을 확실하게 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4단계] : 변화된 행동을 최소 일주일 이상하기 전까지는 다른 책에 손대지 않습니다.

책을 읽고 난 직후에는 바로 행동으로 옮깁니다. 위의 3단계를 하고 나면 저절로 2~3 회독은 하게 되는데, 책을 읽은 직후 의지가 가장 충만할 때, 그때 바로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바로 당일 저녁부터 일기를 쓰고, 신문을 읽고, 미라클 모닝을 하는 것이죠. 초반에 습관이 안 들어져서 힘들면 또 읽습니다. 책 읽은 지 얼마 안 돼서 자극이 바로 되살아나거든요. 일주일만이라도 합니다. 그러면 책이 나에게 가져온 변화를 내 몸이 기억하고, 내 몸의 변화를 가져온 책의 구절 또한 잊히지 않습니다. 이러한 단계가 비로소 끝이 나야 책을 완전히 소화했다고 볼 수 있고, 소화한 이후에야 다른 책으로 넘어가는 겁니다.

 

 

 

 

변화할 나를 위하여.

"성공한 사람들은 책을 많이 읽은 사람들이다. 책을 읽은 총량이 본인의 삶의 질을 바꾸는 척도다." 등 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은 어디에나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책만 많이 읽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요? 물론 의미는 있습니다. 책을 안 읽는 사람에 비해 훨씬 낫겠죠. 그런데, 한 권 한 권. 저렇게 읽는다고 생각해보세요. 단 1권의 책이라도 나의 변화를 일깨운다는 마음으로 말이죠. 자기 계발 서적, 투자 서적, 소설책, 에세이 등 어디까지나 1권의 책을 읽어도 제대로 읽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그 한 권에서부터 차이가 납니다. 그런데 이러한 책을 수십 권 수백 권씩 읽을 때의 차이는 얼마나 클까요? 제가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것도 책 한 권으로 내가 변화해야겠다고 다짐했고 행동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위의 독서법으로 책을 읽고, 어떠한 행동변화가 일어났는지 블로그로 남겨보려 합니다. 모두 나를 위해 책을 읽는 습관을 들여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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