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서 신메뉴가 나왔더라고요. 웜 그레인 보울 밀 박스(가격 : 7,500원) 시식후기와 영양성분 및 칼로리 등을 공유하겠습니다.
시식후기
퇴근 후 너무 배고파서 황급히 집어서 주문하느라, 포장되어 있는 사진을 못 찍었네요.
직원분께 먹고 가겠다고 말씀드리면 따뜻하게 데워주시는데요.
사진처럼 현미 등 잡곡 + 호박 볶음 + 버섯볶음 + 이집트콩? + 파프리카 + 다진 고기 + 소스가 나옵니다.
야채들은 약하게 볶거나 익힌 식감이었는데요. 기름지지 않은 정도로 딱 먹기 좋았고, 잡곡들도 식감이 살아있더라고요.
보울에 채소들 다 붓고, 소스도 붓고 쉐킷 쉐킷 슥슥 비벼주세요. ㅎㅎ(맛있겠다ㅠㅠㅠ)
소스가 간장 베이스인지 맛있었습니다. 간도 삼삼하고 현미 식감도 살아있었고, 따뜻해서 먹기 편했습니다. 그리고 저기 살코기처럼 보이는 건, 닭가슴살이 아닌 버섯입니다 ㅎㅎ 여기서 조금 실망하긴 했지만, 그래도 버섯도 맛있었어요. 씹으니까 버섯즙이 쫙 ㅎㅎㅎ 호박이랑 파프리카도 신선했고요.
양이 적긴 한데 그래도 배가 차는 양이긴 합니다. 밥공기로 따지면, 2/3 공기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운동 가기 전이나, 밥을 먹기에는 애매하게 배고플 때? 간단하게 건강식으로 먹기 좋았습니다. 저는 퇴근하고, 운동 가기 전에 카페에서 먹었네요. 남들 옆에서 커피 마실 때 전 거의 흡입했습니다 ㅋㅋㅋㅋ와구와구
하지만, 약간 비싸다고 느껴지는 건 저뿐인가요.. 먹으면서, 샐러드 가게에서 샐러드 먹을걸 그랬나 싶기도 했어요. 그래도 뭐 샐러드보단 밥이랑 고기가 조금 들어가 줘야 운동하기 좋겠다는 생각에 맛있게 먹었네요. 배도 적당히 편하게 부르고요.
이걸 먹으러 굳이 스벅까지 올 정도는 아니지만, 그나마 스벅에서 도중에 배고프면 제일 손이 먼저 갈 것 같은 메뉴? 정도인 것 같아요. 케이크, 베이글, 소시지들 보다는 뭔가 그래도 건강하게 맛있거든요. 속도 편하고요. 스벅 샐러드는 양이 너무.. 적어서 먹은 것 같지도 않아요..ㅠㅠㅠ
영양성분(칼로리, 단백질, 당류 등)
스타벅스 공식 홈페이지에 영양성분이 나와있어 가져와봤습니다.
칼로리는 335kcal이고, 단백질은 9g이네요. 고기가 많이 없어서 칼로리 대비 단백질은 조금 아쉽긴 합니다. 단백질 바 같은 것들은 200kcal 내외에 단백질 양이 21g 정도 되는 것들도 많이 있으니까요. 그래도 포만감은 아무래도 단백질 바 보단 훨씬 좋긴 합니다. 야채도 많고요. 식이섬유나 탄수화물은 표기가 왜 없을까요? 당류도 1g이면 거의 없다고 봐야겠네요. 나트륨과 지방도 적은 편입니다.
한 끼 식사로 하기에는 영양이 부족한 것 같긴 한데, 다이어트용 간식이나 저녁을 가볍게 먹고 싶은 날에는 괜찮아 보입니다. 스벅을 자주 오시는 분들이라면 전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다음에 또 스벅 올 때 사 먹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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