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콩(흰콩 백태)이 꽃이 하얗게 피었네요. 메주콩 밑에 부분은 꽃이 지고 꼬투리를 맺으려고 하네요. 메주콩이 꽃이 피고 꼬투리를 맺으려고 하는데 강한 바람과 소나기로 메주콩이 흔들려서 쓰러질까 봐 지주대 세우고 줄 쳐준 이야기와 노린재 방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얗게 꽃이 핀 메주콩 지주대 세우고 줄 쳐서 도복 방지
몇 개씩 하얗게 피던 메주콩이 밑에 부분은 꽃이 져서 꼬투리를 맺으려고 하네요. 한 개만 심어져 있는 메주콩은 벌써 꼬투리가 많이 자랐네요. 갑자기 소나기와 강한 바람으로 메주콩이 쓰러질 것 같아서 메주콩 옆으로 지주대를 세우고 줄을 쳐서 메주콩이 쓰러지지 않게 해 주었습니다.
노린재 방제 시기
하얗게 꽃이 핀 메주콩이 꼬투리를 맺기 시작하면 노린재가 극성인데 노린재가 한 마리라도 보이면 노린재약을 (세베로) 해줄 생각입니다. 노린재약을 살포할 때는 콩잎 위에만 살짝 하지 말고 콩잎 속 꼬투리에 골고루 살포해 줘야 됩니다. 콩잎을 들춰보면 꼬투리에 노린재가 빨대모양의 입을 콩의 꼬투리나 막 생기기 시작하는 어린 콩알에 찔러 넣어 영양분을 빨아먹기 때문에 빈 꼬투리가 많아지고 온전하지 않은 불량 콩알이 생겨 수량과 상품성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콩잎 속 꼬투리에 골고루 흠뻑 살포해서 노린재방제를 철저히 해줘야 됩니다.
노린재 방제시간 횟수
노린재약 살포시간은 노린재의 활동이 왕성한 시간은 오후 2~4시 사이 이므로 방제를 하려면 이동성이 낮은 오전 시간대나 오후 5시 이후로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콩알이 생기는 8월 상순 즉 꼬투리가 맺히는 시기부터 10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살포하는 것이 좋답니다.(농사로 참조)
메주콩을 2줄로 심었는데 골사이가 좁은 것 같아서 꼬투리를 맺고 어느 정도 자라면 헛골을 왔다 갔다 해서 인위적으로 골사이를 넓혀줘야겠습니다. 왜냐면 그렇게 하면 통풍이 잘되고 일조량도 많아 통통하게 메주콩이 영글기 때문입니다. 물론 꽃이 필 때는 하면 안 되겠죠 왜냐면 꽃이 떨어지면 안 되니까요!!
소나기가 내려서 메주콩 옆 헛골에 nk비료를 살짝 뿌려주었습니다. 꽃이 피고 꼬투리를 맺으려면 영양분이 많이 필요할 것 같아서요, 수세가 좋다면 뿌려주지 않아도 됩니다. 소낙비로 후끈후끈하던 더위가 조금은 시원해진 것 같은 오후에 메주콩 꽃이 활짝 핀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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