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재배 방법 (보온 비닐, 부직포로 바꿀까) 3탄

 12월 1일 마늘밭을 해마다 보온 비닐로 씌워줬는데 무름병이 있어 날씨가 따듯해지면 부직포로 바꿔 덮어줄 생각이랍니다.

 

 

마늘밭 보온 비닐로 덮어준 사진

 

 

올해도 많이 물러 주저앉는 마늘이 있어 생각보다 수확을 못했습니다. 고자리병도 있고...

마늘 심을 때 토양살충제도 뿌려줬는데 봄에 비닐을 벗기고 바로 고자리 약을 해줘야 되는데 텃밭에 조금 하는 거라 약도 병이 발생하면 해주는 편이고...

예방이 중요한 거 같습니다.

지금은 추워서 안되고 날씨가 따듯해지면 한 줄은 부직포로 씌울까? 둘 다 부직포로 씌울까?ㅎㅎ

일단 쿠팡에서 부직포는 구입해 놨습니다.

 

 

부직포 세워둔 사진

 

부직포도 얇은 게 있고 두꺼운 게 있나 봅니다.

40g이라고 적혀 있는 게 두께를 말하는 거 같습니다.

조금 넓이가 여유 있게 폭이 1.6m이고, 길이는 50m를 부직포 나라에서 28000원에 구입했는데 빠르게 배송해주네요.

비닐로 덮어서 무름병이 있다면 농법을 바꾸는 것도 현명한 선택일 거 같습니다.

텃밭농사라 가격이 싼 비닐을 선택했는데...

농사가 조금이라도 대충 해서 안되고 계속 생각해 문제 발생하면 거기에 맞게 대처해야 되는 쉽기만 한건 아닙니다.

부직포와 비닐의 장, 단점이 있을 겁니다.

비닐을 부직포로 바꾼다고 잘된다는 보장은 없겠죠.

다른 분은 비닐을 씌워도 농사를 잘 짓기만 하는데 , 그냥 덮느냐, 활주를 꽂아주고 덮어주냐, 그 차이가 문제인가?

그분은 비닐로 덮어만 줬고, 우리는 비닐을 덮고 거기다 바람 안 들어가게 흙으로 비닐 씌운 둘레를 다 흙으로 덮어줬으니 공기 차단 문제...(작년) 그런 문제 인거 같기도 합니다.

어쨌든 부직포로도 해보고 결과를 보겠습니다.

계속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겠습니다.

내년엔 올해보다 많은 수확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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