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쯤 급격하게 날씨가 추워진다고 해서 대파를 일부 수확했습니다.
4월 18일 농약사에서 대파 모종 한판에 10000 원주고, 5월 21 시장에서 대파 모종 한판, 총 2판을 심어서 수시로 필요할 때 먹고 김장하고, 아직 남아서 추워진다고 하니 일부 수확해 왔습니다.
어떻게 보관해야 하나 생각하다 그냥 김장비닐에 뽑아온 그대로 베란다에 두고 보기로 했습니다.
대파가 넘어지지 않고,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가장자리에 쭉 신문을 구겨서 채워줬습니다.
넘어지지 않고 비닐이 화분 역할을 하는 것 같은데 상태를 두고 보다 일부는 씻지 않고 다듬어 신문으로 싸서 야채칸에 넣고, 남는 건 깨끗이 씻어 어슷썰기 또는 쫑쫑 썰어 냉동실에 넣었다 필요할 때 사용해야겠습니다.
전에 화분에 심었더니 대파잎은 자라는데 줄기가 가늘어지고 뿌리 쪽 양분을 흡수해서인지 뿌리가 홀쭉해져서 화분에 심는 건 아닌 거 같습니다.
대파 모종 2판 사서 밭에 갈 때마다 조금씩 뽑아다 조리할 때마다 이용하니 편리합니다.
찬바람이 불면서 더 싱싱해지는 것 같습니다.
대파는 두둑을 높게 하고 흰 줄기 부분까지 깊게 심어야 잘 자랍니다.
모종 심기 전 석회 좀 뿌려주고 완숙퇴비, 복합비료 정도 뿌려주고 1~2주 있다 심으면 잘 자란답니다.
대파. 쪽파, 마늘은 특히 퇴비를 많이 해야 됩니다.
밭에 남은 대파는 월동했다 봄이 되면 또자라니까 그대로 둬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베란다에 놓고보니 대파가 아주 튼실하게 자랐네요.
농사는 경험을 바탕으로 하나씩 하나씩 배워가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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