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심은 씨감자가 49일 만에 드디어 꽃망울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감자종류는 쪄놓으면 포근포근 맛있는 두백감자인데 추위를 잘 견디고 잘 자라서 예쁜 꽃을 피우려고 꽃망울을 맺고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해 두었다 심은 자주감자도 짙은 자주색 꽃망울이 예쁘게 맺혀 있네요. 그런데 잎이 시들한 줄기 1개를 뽑아봤는데 덩이줄기에 콩알만 하게 감자가 달렸는데 왜 시들었을까?
49일 만에 맺힌 두백감자 꽃망울과 덩이줄기에 콩알만 하게 달린 감자
3월 3일 농약사에서 두백 씨감자 15000(4kg) 구입해서 거실창옆 스티로폼뚜껑 위에 올려놓고 가끔 건조할 때 물을 살짝 분무기로 뿌려주고 파랗게 싹을 틔워서 심었는데 싹이 올라올 무렵 기온이 낮아져서 부직포로 덮어서 새싹이 얼지 않게 해 주고 배색비닐 위에 흙을 얹어서 감자가 크면 햇볕에 노출되면 파랗게 되지 않게 안정감을 갖고 주렁주렁 감자가 달리게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감자잎 1개가 시들해서 뿌리가 썩었나? 이상하네 하면서 뽑아봤는데 씨감자도 썩지 않고 이상 없는데 잎이 시들하네요. 왜 그럴까 하면서 다시 구덩이를 파고 물을 흠뻑 준 다음 심어놓았는데 오늘 보니 잎이 살아날 듯 줄기가 약간 빳빳하게 서있고 잎은 아직 시들한 부분도 있는데 살아날 것 같습니다. 이유는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꽃망울이 보이기 시작하면 감자가 조그맣게 달려 크는 시기고 가물지 않게 수분공급을 해주는 게 중요한 거 같습니다. 이렇게 꽃망울 이 보이기 시작하면 북주기를 그만둬야 되는데 물을 줄 때도 배색비닐 위의 흙이 씻겨 내려가지 않게 분무조루로 곱게 물을 줘야 흙이 씻겨 내려가 배색비닐에 감자가 보여 파랗게 되는 일이 없겠죠. 곧 감자꽃이 필텐데 감자꽃은 따줘도 되고 안 따줘도 된답니다. 감자가 자라는데 크게 양분을 뺏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꽃을 따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의견도 있고 해서 올해는 그냥 감자꽃을 따지 않고 두려고 합니다. 감자꽃의 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라네요. 감자꽃은 따주지 않아도 되지만 꽃이 지고 파랗게 열매가 달리는데 그것은 따줘야 된답니다. 49일 만에 꽃망울이 보이는 콩알만 하게 큰 감자밭에 곱게 물을 주고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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