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자란 참깨싹 부직포(비닐) 벗겨주다

며칠 동안 최저기온이 8도 이하라서 오전에 가서 분무조루로 물을 살짝 주고 부직포, 비닐로 덮어두었던 참깨밭에 오늘 5월 2일 부직포를 벗겨주었습니다. 내일부터는 최저기온이 12도 이상이라서 괜찮을 것 같아서요. 부직포 비닐 속에서도 추위를 견디고 참깨싹이 많이 자랐네요.

부직포 벗겨준 참깨밭 사진

비닐과 부직포 벗겨준 잘 자란 참깨싹

4월 15일 참깨씨앗 파종 후 부직포를 씌워주고 17일 기온이 더 내려가서 부직포 속에 비닐을 씌우고 부직포로 한번 더 덮어서 춥지 않게 해 준 참깨싹이 제법 많이 자랐습니다. 참깨종류는 흑임자로 몇 년 전에 하나로마트에서 구입해서 조리할 때 쓰고 남은 걸 냉장고에 두었는데 몇 년이 지난 흑임자를 파종했더니  발아가 돼서 해마다 조금씩 1년 먹을 깨소금양 (약 1 바가지)을 수확해서 사용한답니다. 오전에 햇볕이 따듯해지는 10시쯤에 부직포, 비닐을 잠깐 벗겨서 흙상태가 말라 있으면 물을 주고  촉촉하면 2일에 한 번씩 물을 주었는데 많이 자라서 1차 솎음시기가 다 돼 가네요.

 

텃밭에 심어 수확한 참깨이다 보니 까맣게 영근 것도 있고 하얗게 덜 영근도 있어서 넉넉하게 씨앗을 파종했더니 어떤 곳은 너무 많이 싹이 나왔네요. 부직포를 벗겨줬으니 햇볕 바람을 맞고 짱짱하고 튼튼하게 자랄 겁니다. 참깨수확 후 김장채소를 심으려고 일찍 파종했는데 1 모작을 하는 곳이라면 늦서리가 지난 5월 초 중순이 씨앗파종적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일 5월 3일은 최저기온이 12도로 일기예보에 나오네요. 15도 이상이 참깨가 자라는 환경조건에 맞지만 12도도 괜찮을 것 같네요. 앞으로 10도 이하로 떨어지진 않을 것 같아서 부직포, 비닐 씌우려고 꽂아두었던 활주도 뽑아내고 참깨싹에 덮어 두었던 부직포 비닐을 벗겨주었습니다.

 

참깨 파종하고 부직포 덮어줬네요.

참깨 파종하고 부직포 덮어줬네요.

참깨 씨앗 싹이 다 나왔네요./참깨 발아기간, 솎아주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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