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마늘 수확을 마치고 곧바로 아주심기를 하려고 준비하는 서리태 메주콩 팥 녹두 모종이 잘 자라고 있는 모습과 직파로 서리태 콩 파종한 새싹이 나와서 튼튼하게 자라고 있고 트레이에 파종한 서리태 모종이 본잎이 5개 이상 나와서 순 지르기 해준 6월 13일 텃밭에서의 일상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서리태모종 트레이에서 순 지르기
5월 21일 트레이에(포트) 텃밭 황토흙을 담고 1구에 3알씩 파종한 서리태가 본잎이 5개 이상 나와서 본잎 5개만 두고 순 지르기 해주었습니다. 순 지르기 1차는 포트에 있을 때 해도 되는데 본잎이 5~7매 나왔을 때 생장점을 잘라주면 됩니다. 모종 키우는 과정에서 2일간 물을 주지 못해서 트레이 가장자리 몇 군데는 서리태모종이 말라버려 다시 파종하고 트레이중앙에 파종한 서리태는 헛골에 판판하게 해 준 흙으로 뿌리를 내려 본잎이 5개 이상이 되게 자랐네요. 감자수확을 마치면 바로 아주심기를 할 생각입니다.
▶직파한 서리태
6월 5일 완두콩 수확을 하고 서리태 파종했는데 튼튼하게 새싹이 나와서 자라고 있네요. 확실히 본밭에 직접 직파한 서리태가 새싹이 트레이 모종보다 튼튼하게 자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서리태는 5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 파종하면 됩니다.
모종으로 키운 서리태도 본밭에 아주심기를 하고 땅내를 맡고 순 지르기를 해주면 짱짱하게 튼튼하게 자랍니다.
▶메주콩 녹두 팥 모종
감자수확을 하고 콩파종을 직접해도 되는데 감자수확기가 늦거나 할 경우를 대비해서 6월 6일 트레이에 밭 흙을 담고 파종했는데 예쁘게 자라고 있네요. 메주콩은 자라는 걸 봐서 순 지르기를 하지않거나 1번만 순 지르기 할 생각입니다. 메주콩은 콩 특성상 순 지르기를 하지 않아도 콩이 많이 달리기 때문입니다. 천연해독제인 녹두도 녹두죽을 끓여 먹으려고 조금 심었는데 녹두잎이 뾰족뾰족 귀엽게 나왔네요. 팥은 6월 5일 저녁 집 베란다에서 파종해서 6월 8일(발아 안됨) 텃밭으로 옮겨서 그런지 발아가 늦게 됐는데 콩알이 큰 서리태 메주콩이 발아가 더 빠르고 팥, 녹두가 발아가 더 늦게 되는 것 같습니다.
▶2모작일 경우 파종 한계기 (서리태, 메주콩, 녹두, 팥)
중부지방 기준 6월 중순이 파종적기로 서리태, 메주콩, 녹두, 팥은 감자 마늘수확을 마치고(6월 20일) 바로 직파하면 되는데 6월 말까지는 파종을 하는 게 재배기간을 감안할 때 좋은 거 같습니다. 늦어도 서리태 메주콩은 6월 말, 팥 녹두는 7월 10일 이전에 파종해야 됩니다.
※ 6월 14일은 마늘 수확을 하고 20일에는 감자수확을 할 계획입니다. 감자 마늘수확을 마치면 곧바로 밭정리를 하고 두둑을 만들고 비닐피복을 해서 모종을 옮겨 심고 부족한 부분은 씨앗(서리태 메주콩)을 파종하려고 합니다. 작은 텃밭에서는 대부분 2 모작으로 수확을 마치고 곧바로 콩 파종 또는 모종을 옮겨심으려니 계속 바쁠 것 같습니다. 더운 날씨에 생수를 챙기는 것도 필수인 것 같네요!! 햇살이 따갑고 더운 날씨에 물 꼭 챙겨드세요!!
메주콩(노란 콩, 흰콩, 대두) 파종시기 심는 방법 간격 순 지르기 재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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