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여러 운동들을 해보았지만, 헬스는 처음으로 시작해 보았습니다. 오히려 아무것도 모르는 초심자이다 보니 헬스장과 헬스트레이너를 고르는 방법들도 쉽지 않더라고요. 입문자와 초심자가 적어도 손해는 보지 않는, 후회하지 않는 고르는 팁에 대해 공유해 볼까 합니다.
<헬스장 고르는 법>
헬스장을 고르는 가장 중요한 것은 위치입니다. 일단 저는 가장 거리가 편한 곳 위주로 추렸어요. 여기서 가격을 보지는 않았고요. 조금만 멀거나 살짝 먼가? 싶어도 후보에서 제외시켰습니다. 특히나 운동은 조금만 멀거나 귀찮다고 느껴지면 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습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위치 내에서 한 곳 밖에 없다면, 바로 등록을 하면 되겠지만 여러 곳이 있거나 가격이 너무 부담된다 하는 경우에는 가격과 시설, 이벤트 등을 기준으로 헬스장을 골랐습니다. 사실 전문 트레이너가 몇 명 있는지, 수상경력이 있는 트레이너가 있는지 등은 너무 처음부터 따지지는 않았습니다. 입문 초보단계이기 때문에 헬스라는 운동에 재미를 붙이고 알아가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위치와 가격을 위주로 보았습니다.
<헬스트레이너 고르는 법>
저는 개인적으로 필라테스로 인해 손목부상을 입은 적이 있어서 조금 더 헬스트레이너를 면밀히 알아보았습니다. 보통 해당 헬스장 홈페이지나, 상담 갔을 때 트레이너들의 경력들을 보여달라고 하면 알려주는데요. 상담과정에서 본인의 요구사항을 분명히 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저의 경우는 다이어트보다는 체력과 근력증진이 목표였고 손목부상이 있어서 헬스에 재미를 붙이면서 장기적으로 다치지 않으면서 운동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또, 기존에 필라테스를 했어서 그런지 제 몸 상태를 얼추 알고 있었는데요. 거북목이나 라운드 숄더도 있는 편이었고, 골반이 틀어지거나 무릎과 손목 등 관절이 좋지 않아 이점을 강조했습니다.
상세하게 요구사항을 말하다 보면, 헬스트레이너를 추천해 주거나 상담을 진행하게 되는데 저는 트레이너에게 직접적으로 경력은 어떻게 되는지 어떠한 자격증이 있고, 어떤 식으로 운동을 진행할 예정인지 등 모두 물어보았습니다.(이런 것까지 물어봐도 되나 싶겠지만, PT비용을 생각하면 당연히 물어봐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깐깐한 고객일수록 더 좋은 트레이너를 배정해주기도 하고요.)
트레이너를 지정하고 초반에는 한 10회 정도만 결제를 했습니다. 보통 20회나 30회가 단가가 더 저렴하다고 추천을 해주긴 하지만, 최대한 알아보고 한다고 해도, 직접 해보기까진 모르는 일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횟수로 결제를 하고, 그 이후에 괜찮다면 추가 결제를 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또한, 계약서 작성 시에 특약을 추가해 달라고 요구도 했습니다. 저의 경우는 추가 부상 시, 갑작스러운 트레이너 변경 시에 환불해 달라는 문구를 추가했어요. 해당 요청을 들어주지 않는다면, 다른 트레이너를 알아보는 것이 낫습니다.
<마치며>
아직 피티를 받은 지는 1달이 약간 넘은 상태이긴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확실히 헬스 입문 자라면 초반에는 pt를 받는 게 훨씬 좋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기구다 보니 사용법이나 부상으로부터 안전하려면 말이죠. 저처럼 헬스장 들어가는 것이 두렵거나 어려우신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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